저는 파컷이 제자리로 나가는 방향으로 패치했으면 좋겠다고 리마스터 전부터 생각해온 사람이지만 이동기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물론 존중합니다. 우선 저는 벞지 어빌을 사용하지 않아서 파컷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비슷하게 맞아 떨어짐을 먼저 알립니다.
제가 생각한 제자리 파컷의 장점을 말해보겠습니다.
1. 극딜중간에 써야할때 리레를 버리지 않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파컷이 제자리로 들어왔을때 많이 봤던 의견중 하나가 얼마나 멍청하면 극딜을 파컷을 써놓지도 않고 함? 이였읍니다. 사실 극딜 중간에 쓰는게 이상한고 안좋은건 맞습니다. 근데 다양한 보스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다보면 생각보다 파컷 시간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파티격에서요. 보통 파티격에서는 극딜 타이밍을 제가 혼자 조절할수 없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파컷 쿨타임이 애매하게 3초남았는데 지속시간은 7초 남았는데 바인드를 걸었으면 어쩔수 없이 중간에 파컷이 빠지더라도 극딜 해야해요. 파티격이 아니라 무릉을 좀 칠때도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우 꽤 많았습니다. 특히 무릉은 제자리 파컷이 된다면 몇초라도 더 아낄수 있겠죠.
2. 극딜을 하려고 위치를 잡을때 파컷 돌진거리를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파티격에서는 결국 프레이 극딜을 할텐데 극딜전 파컷을 써야할때 파컷 돌진으로 인해서 튕겨나가고 자리를 다시 잡는 과정에서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크게 불편한건 아닌데 좀 두드러지는건 검마 2페 가운데 권능일때 극딜을 할때입니다. 권능밖으로 튕겨서 나갔다 다시 들어오는거 좀 귀찮고 딜로스나요. 제자리 파컷이라면 윌2페에서도 리레를 먼저 키고 파컷을쓰면 더 안정적으로 극딜 할수 있을것같네요. 알잖아요 레투다 2단계키면 2페에서는 무조건 헤도 빠지는거.
3초 무적 달려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파컷이동이 없어도 3초 안에 못가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토네이도 스핀이라던지 블러디스톰이 이동기로서 성능이 부족해서 파컷을 쓰던게 익숙해서 그럴수도 있지않을까 싶긴 하네요. 저도 사실 이동기로 쓸때 꽤 많았는데 리마스터 토네이도 후딜도 많이 줄었으니까 이걸 이동기로 확실하게 써보는 연습 해보고자 합니다.
베스트는 이동기능 on/off긴 하겠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