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가 극딜이 쌘 이유는 운영진분들이 "유리대포" 컨셉으로 확정짓고 나머지 불편한 요소는 확고한 컨셉이 있으니 감안하라고 쭉 개발해온 결과입니다.
그나마 리마 때 대쉬기, 어닼사 라도 받아서 지금 나로가 안정성이 많이 올라간거지 나로가 여태 극딜만 하고 도망다니던 이미지는 저 이전시절 나로는 실제로 그래야 할 정도로 어려웠어서 생긴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나로유저들은 압도적인 극딜 퍼포먼스에 만족했습니다.
구조상 무릉이나 솔플이 좋지 않아도 컨셉 하나는 확고했으니깐요.
지금 나로에서 6차에 불만이 있는 이유는 "직업 성능" 이 떨어질까봐가 아닙니다.
다른 직업이 1티어로 올라서든 말든 밸런스야 돌고 도는데, 수치야 알바입니까.
문제는 나로의 "유리 대포" 컨셉은 어디가고
"극딜 의존도"를 줄이겠다더니 평딜 직업엔 극딜기를 주고
메르,나로 처럼 "극딜 의존도"가 높은 직업에는 60초짜리 지속형 스킬을 주는거에 있습니다.
어떤 게임이 새로운 차수의 전직이나 각성기를 갖고"밸런스" 패치를 합니까?
파티플에서 극딜 의존도가 높으면 시너지를 칼질하고 시너지 직업을 딜을 올리던지 리레를 손 봐야지
극딜 직업은 극딜을 죽이고 평딜 직업에게 극딜을 줘서 극딜을 평준화 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은 진짜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이 게임은 안그래도 역할군 구분이 없어서 직업이 확고한 컨셉을 갖는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딜이 좋아서 윈브나 불독과 같은 확실한 평딜직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극딜이 들어와도 전혀 나쁠게 없죠.
평딜 메리트는 그대로 두고 극딜이라는 선택지만 추가되는거니깐요.
문제는 극딜하나만 보고 나로를 한 사람들은 이런 극딜 평준화가 평딜이라는 선택지가 추가되는것이 아니라, 극딜이라는 선택지만 뺏기는 겁니다.
죄다 360초 쿨에 단순하기 짝이 없는 스킬구조들, 각 직업 특성에 맞지도 않는 무지성 극딜 or 60초 지속형 2툴.
이게 아니라 차라리 "극딜 의존도가 너무 높으니, 점유율 15%정도 나오게 패시브형 스킬로 출시하여 극딜 의존도는 낮추는 대신 저점이었던 솔플 구조를 개선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왔어야죠.
생사여탈 << 이름은 굉장히 잘 뽑혔다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만의 필드에서 나로가 강화되서 적을 처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는 지금 %로도 충분합니다.
지금 %로 15초나 30초로 압축해주세요.
그러면 진짜 컨셉에 맞는 환상적인 스킬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극딜이 더 쌔지겠다고? 양심이 없냐?
ㅈ까세요. 그럼 나로랑 극딜이 비슷해져야 한다는 주장은 양심이 있는건가요?
다시 말하지만, 나로는 나로보다 극딜이 쌔거나, 비슷한 직업이 있는 순간 컨셉을 잃는 "극딜" 직업이기에, 극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 부디, 6차 라는 big event에서 게임에 흥미를 잃는 불쾌한 경험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살펴보시고 수정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