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팬텀] 주관적인 팬텀 장단점

장점

1. 딜 구조가 좋다 (딜효율)

 - 팬텀의 딜사이클의 핵심은 얼드 외의 짧은 쿨의 누킹기들, 블랙잭 템오카 리브 마오팬 요 4가지 스킬을 최대한 굴려주는 데 있다. 얼드에서 다소 딜로스가 많이 나더라도 점유율 높은 누킹기들은, 보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딜로스가 적기 때문에 비교적 실전딜은 잘 뽑히는 편이다. 잘 하는 사람은 점프 얼드까지 구사해가면서 최대한 딜 박곤 하던데 나같은 양민들은 저 4개만 잘 굴려도 딜링 인권은 챙겨갈 수 있다.

2. 다양한 유틸에서 오는 안정성

 - 하나하나의 특출난 유틸을 가지고 있다기보단 적당히 좋은 유틸을 다양하게 가진 직업이다. 그니까 "개쩌는 닼사다 ㄷㄷ"나 "개쩌는 힐이다 ㄷㄷ"가 아니라 "닼사도 있고 힐도 있다니 개쩐다 ㄷㄷ"라는 느낌. 그 중에서 가장 유효하게, 잦은 빈도로 활용되는 생존 유틸은 텔포인데, 법사처럼 스킬을 캔슬하고 써지진 않아도 얼드 특유의 짧은 딜레이 덕분에 반응은 빠르게 되는 편이다. 아무리 생존 유틸이 좋아도 후딜 길면 못 쓰고 죽더라.

단점

1. 낮은 딜량

 - 흔히 허수아비 딜이라고 하는 부분인데, 다소 딜이 약한 편이다. 팬텀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일단 감수하고 들어와야 하는 부분이다. 팬텀 딜 약해요; 하면 실전딜 얘기하면서 약코라고들 하는데 아니 단점은 단점이지... 다만 그걸 상쇄할 수 있는 다른 장점이 있을 뿐이지. '아무리 실전딜이 잘 넣어도 총 딜량이 낮아서 어차피 딜 많이 못 넣음; 실전딜 그거 딱히 장점도 못 됨;'이라고 한다고 실전딜이 장점이 아닌 게 아니잖아. 장점은 장점 단점은 단점이다.

2. 높은 쿨감 의존도

 - 검밑솔을 2초로 하다 얼마 전에야 6초뚝을 맞춰서 그런지 막 남들처럼 '5초뚝 없으면 팬텀 못함 ㄷㄷ 5초뚝 사고 시작해야함 ㄷㄷ'까지 말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파긴 한데, 그래도 있고 없고 차이는 커서 장기적으로 반드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쿨 누킹기들을 최대한 돌려쓰는 게 핵심인 직업이라 걔네들의 가동률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가 핵심이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모자에 투자를 좀 과감히 해줘야 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내가 2럭올 모자 돌리다가 럭30퍼 떴었는데 단 며칠 쿨감 손해보는 거 싫어서 걍 밀어버렸을 정도임.

3. 조커

 - 쓰고 지우고 반복하면서 장단점 다 문항 수 최대한 줄였는데도, 단일 스킬 주제에 도무지 줄이지 못한 단 하나의 문항. 젠장 내가 공중에서 바보되는 것도 지웠는데 얜 남기네. 난 평딜 치는 맛에 팬텀하는 사람이고 오리진이 맛있어서 조커 딜이 그렇게 강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딜 부분을 다 지우고 순수하게 구조만 살펴도 개 Joat 스킬이다. 시전 중 이속 감소, 전방만 공격하는데 단일 타겟, 7초 키다운인데 후딜 합치면 8~9초를 얘 하나에 묶여있음, 1/2 확률로 최종뎀 버프를 주는데 그 시점이 극딜 끝나고 나서임 등등 내가 해방 전엔 얘를 대체 어떻게 썼지 싶을 정도로 개같은 스킬이다. 내가 조커만 개선되면 성불할텐데... 최근엔 무슨 생각까지 하냐면 모직업처럼 조커를 극딜 버프로 바꾸고 지속 시간중 1회에 한해서 템오카에 최종뎀 증가를 적용시키는 효과를 달아서 템오카를 극딜기로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다. 제발 리마하면 조커 좀 갈아엎어서 압축하고 다수 타겟으로 좀 바꿔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