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를 맞추는 방법 중 쉬운 방법은 지표를 보고 평균 위아래를 깎아 평균치에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엔 문제가 있는데 로아를 예로 들면 직업이 가지고 있는 여러개의 스킬 중 8가지를 선택하여 사용하는데, 고점을 보겠다고 이동기를 쓰던 캐릭터가 이동기를 빼고 딜링기를 추가하여 딜 최대치를 뽑다 밸패 때 칼질 당해 유틸도 안좋고 딜링도 그저그런 캐릭터가 된다던지 부작용이 있기에 이와 같은 방법은 전 캐릭터 모두 종류는 다르지만 동일한 수준의 리스크를 가졌을때를 제외하면 매우 안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메이플은 캐릭터마다 리스크의 정도가 다르기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면 안됩니다.
리스크가 다른 캐릭터는 육각형 지표의 총합을 최대한 동일하게 만드는 쪽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패 전사, 전사, 광전사 밸런스를 맞춘다고 쳤을때
방패 전사 : 체방+1 방어유틸+1 공이속-1 데미지-1 =총합0점
전사 : 리스크 0 리턴0 =총합 0점 (모든 지표의 기준)
광전사 : 체방-1 조작난이도-1 공이속+1 데미지+1= 총합 0점
이런식으로 맞추는 것이죠.
리스크에 따른 리턴을 주겠다고 리턴 값이 너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고 데미지를 가진 캐릭과 최저 데미지를 가진 캐릭의 데미지 차이를 정해두고(너무 격차가 크지 않은 범위 내) 실전에서 리턴 값보다 리스크 값이 더 크다고 생각되면 리스크를 완화하거나 제거하여 각 캐릭터간 유불리를 인정하되 최대한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리스크에 맞는 리턴값을 주되 대부분의 유저가 데미지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직접적으로 딜을 올리지 못한다면 유틸을 올려서 보완)
이런식으로 밸런스를 맞춘다고 할 시 현재 섀도어는 그에 맞는 리턴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보입니다.
밸패 작업자가 볼지는 모르겠는데 밸패 작업자는 회사원일테니 알아보기 쉽게 회사로 비유해보자면
현재 회사(메이플)에 47~8개의 부서(캐릭터)가 있는데
우리 부서(섀도어)는 업무 난이도(조작 난이도)가 높다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업무 강도(조작의 번거로움)는 높은 편입니다.
허나, 대우는 그에 미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업무 강도에 걸맞는 연봉 인상(데미지)이나 복지 혜택(유틸)중 하나룰 줘야한다고 생각하며 둘 다 안된다면 업무강도 조정(자동사출)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옆 부서(카데나,칼리)를 보십시오. 저희 부서보다 더한 업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연봉(데미지)이 빵빵하니까 불만이 없잖습니까. 심플하게 연봉 상승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 사정에 의해 연봉(데미지) 인상이 불가능하다면 아래와 같은 복지혜택(유틸)을 주십시오.
<어썰트>
* 캔슬 기능 추가
모든 딜레이를 무시하고 발동하는 캔슬 기능을 추가해 주세요.
현재 어썰트는 전캐릭 통틀어 가장 뛰어난 이동기(8방향 이동기)이며 스택이라는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캔슬 기능을 주는게 과하다고 생각한다면 딜레이를 무시하고 발동 시 2스택을 소모하게 하는 식으로 제약을 강화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캔슬보다 스택 횟수를 신경쓰는 사람을 위한 온오프 기능 추가)
<절개>
* 사냥 보스 모드 분리 + 보스 모드 온오프 추가하여 오프 시 제자리 절개 발동
적의 배후로 이동하여 찌르는 스킬은 섀도어의 아이덴티티이자 멋과 낭만의 상징이며 좋은 유틸이기도 하기에 강제이동 삭제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허나 강제 이동이 리스크로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사냥과 보스 모드를 분리하여 컨트롤 미스 시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줄이고
온오프 모드를 추가하여 특정 보스에서 리스크로 작동하는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닉 블로우>
* 좌우 방향 전환 가능
준극딜의 리스크를 점점 줄이는 기조도 있고 타직업의 키다운 준극딜은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저희 또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근거가 충분합니다.
데미지도 유틸도 그 무엇하나 죽어도 못 주겠다 하면 자동 사출이라도 주십시오.
암메라는 행위에 대한 당위성.... 그 답을 주세요.
PS. 섀86님들 누누히 말하지만 암메는 대단한 컨트롤이 아닙니다 번거로운 컨트롤에 더 까깝습니다.
암메 알고 시작하지 않았냐 물으신다면 옛날과 지금의 상황이 다릅니다. 똥 떨어지던 시절엔 닼사도 있었고 (OP스킬임을 인정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컨트롤 편의성은 나아지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섀도어도 발 맞추어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간호사에게 태움이라는 문화를 알고 간 거 아니냐 악깡버해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라떼는~ 혹은 나도 이랬으니'가 아니라 나아져야하고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은살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