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월] 리마 패치되면 이름만 같은 다른 캐릭터 쓰겠네..

유튜브에 은월 스토리있길래 보고 딱 꽂혀서 메이플 입문했음(이거부터 잘못이긴함)

테라버닝때도 아니여서 그냥 영웅들 만나는 퀘스트 깨려고 2차 5킬컷 내면서 꾸역꾸역 레벨업해서  스크립트 읽고 또 반복하고 했음 ㅋㅋ..  진짜 아무 계획 없이해서 폭류 4틱 5킬컷으로 어떻게든 200렙 찍고 랑이가 은월 닮은 정령 생겼다고 좋아하던것도 정결극에 랑이 닮은 정령 생기니 괜히 아련해지고 ㅋㅋ

여로부터는 만물 카오설은 좀 그랬지만 가끔나오는 전용 스크립트보면서 만족하고 이제 리마하면서 스토리 더 풀리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ㅅㅂ 그 좋은 스토리를 그냥 신나와서 다 해결해주는 이세계 양산물로 만들줄 몰랐네 영웅,마을주민 다 기억 잃고 홀로 고뇌하고 방황하던 방랑자같던 모습은 다 없애버리고 여우신님
여우신님 해줘해줘 하는 애로 바꿔놨음..

스토리는 둘째치고도 기존 이호산 성우 보이스도 딱 은월과 찰떡이라 느끼고 스킬 타격감과 색감도 좋아서 쉬운보스나 재획할땐 스킬색 max에 소리 크게 켜두고 멍때리곤 했는데 이젠 모르겠음 ㅋㅋ...
언제부턴가 화려해보이기만 했지 타격감이라곤 허공에 붕붕거리기나 하고 바뀐 성우 목소리는 솔직히 너무 걸걸해서 전사계열 교관 느낌이었음 원래 스킬도 예쁜편이라 다듬기만 바랬더니 싹다 바꾸고 정결극 삭제 ㅋㅋㅋ 랑이 정령은 뭐 그냥 봉제인형 마냥 선심쓰듯이 만드는데 그냥 추억까지 갈기갈기 찢겠다는 악의마냥 느껴짐

비숍밑 은월,팬텀시절에 Dpm 41위때도 그냥 은월이니까 했고
5차 진귀참-파쇄연권-6차 호신 연달아 애매하게 나올때도 다른직업 가볼까 고민하지도 않고 개선안만 올리고 그랬는데
이제 리마 본섭으로 넘어오면 그냥 영혼이 바뀐 느낌이라 그냥
사실상 이번주 목요일 기점으로 기존 은월은 죽고 신캐에 장비만 바꿔 끼운 느낌일거 같음...테라버닝으로 은월 스토리 싹다 밀고 저장 좀 해놔야겠네

딜구조 박살난적이 더 길어서 리마에서 딜만 좀 올려도 메벤 난리날거 같기도 하고 기존 은월유저들도 어떻게든 답을 찾아갈거라 생각 드는데  한번 박살난 컨셉은 평생 갈테고 원래있던 은월이란 캐릭터는 다신 안돌아올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써봄 ㅋㅋ

걍 리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