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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패치 및 테섭 소감

은화도월
조회: 536
추천: 3
2026-09-11 13:24:30
살면서 인벤에 글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그냥 어제 패치 방향성이라 테섭 체험까지 다 해보고 느낀 점 좀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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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요약]
1. 캔슬 삭제: 시원시원한 기존의 은월의 아이덴티티가 뺏긴 기분
2. 딜: 확인 안해봄(난 이 직업 체급때문에 하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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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과 감상]

14년도에 은월 처음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메이플 시작했다(현생 이슈로 접었던 기간도 길었지만).
당시에 은월을 픽한 이유는 단순히 신캐였기 때문이었지만
2026년 현재까지 은월이 나의 본캐인 이유는 다음의 두가지 이유다.

1. '잊혀진 영웅'이라는 유니크한 서사에서 오는 게임 플레이 몰입도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
2. 축지와 후방이동으로 대표되는 시원시원한 이동능력과 최초의 캔슬 직업(은월 출시 당시 메이플 공인 아이덴티티)이라는 고유한 캐릭터 능력


특히, 2번의 경우 시작 당시 은월에 윗점이 없던 시절 혁신 수준의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게 해줬다.
이후 유니온 시스템이 처음 생기고(14~15년 이때쯤이었던거 같다),
유니온 챔피언 시스템이 생기고
285 링크 3렙 시스템이 생기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았지만 내 기준에는 은월만큼 시원시원하게 움직이는 직업이 없었다.
(현재 유니온 9500이상, 285렙 5캐릭)


사실 딜 적인 거야 뭐 내가 지금 11만 이상 고스펙도 아니고(현재 8만 초반. 차근차근 스펙업 하는 맛에 함.)
체급이란게 돌고 돌고 하는거니까 사실 당장은 ㅈ같더라도 크게 신경 안썼다.
그래서 어거지로 고점 뚫는다고 매순간 귀참을 후방이동 캔슬하거나, 호주개시 분리하는 것도 딱히 안했다.
어차피 체급 보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아무리 딜 적인 거 신경 안쓴다 해도 캔슬 없애는 건 좀 많이 충격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이유:
딜 적인 부분에선 캔슬이 사실상 강제되는 부담이다, 족쇄다, 뭐 이런 의견도 있는 거 같은데
솔직히 이 얘기 나오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작년 요맘때쯤이었나 올해 초였나 딜레이 패치 이후 사실상 극딜 때 무리하게 귀참 캔슬 안해도 되게끔 바뀌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연무장 허수아비처럼 실전보스에서 풀로 귀캔 때려박으며 딜할 수 있는 유저  비중 몇이나 되겠나 싶다.

두번째 이유:
애초에 은월의 캐릭터성이 뛰어난 이동 능력이었는데 은월 유저 중 캔슬을 어떤 경우든(지형지물 이동, 패턴 회피, 딜링 상황의 유연화) 안 써 본 사람이 장담컨대 한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 중 은월을 본캐로 키우는 유저들은 무조건 캔슬의 딜 적인 측면 외의 유용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안 접고 한 유저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그냥 이번 패치에 상실감이 크다... 오죽하면 내가 인벤에 글이란 걸 써보겟는가...
그냥 어디든 토로하고 싶었다.


어차피 지금 테섭기간 이제 시작한 거기도 하고, 운영진의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내가 지금 주저리 주저리 염병을 해놨지만 본섭에선 뭐야 생각보다 딜 도 세지고 괜찮은데? 이럴 수도 있다.
그래서 난 그냥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
그러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은월 여러분.

Lv1 은화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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