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딜기가 없어 최대한의 평딜을 넣어야하는데, 그것조차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 참 아이러니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는건 변함없습니다. 교아탄은 너무 멋있거든요.
지금부터 스트라이커의 보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거에요. 사냥은 작년 만렙 달성 이후로 메이플도 거의 안들어오고 해본적도 없어서 저보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같습니다.
스킬후딜)
상위보스를 하면서 모든 주력기에 스킬 후딜이 달려있는 게 정말 큰 걸림돌이었어요. 하드윌, 진힐라, 더스크등등 미세한 컨트롤이 핵심인 보스에 직접 방향키로 걸어서 회피할 수 없다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스트라이커는 회피하려면 일단 파도를 지르고나서 미래의 나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어요. 일부 하드스우 낙하물, 더스크 낙하물은 패턴을 봐도 선입력과 후딜로 인해 피할 수가 없더라구요. 주력기 후딜을 감소시켜주거나 섬광에서 몬스터 추적 기능을 제거하고 연계 캔슬 로직을 넣어준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이미 많은 스트라이커 유저분들이 후딜에 관련된 이야기를 끊임 없이 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좋은 개선안도 언급하고 있으니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무적기)
해신강림은 좋은 무적기가 맞습니다.
교아탄)
맥뎀누수가 너무 심한 스킬이라 타수 분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중 스택과 태풍 활용)
스트라이커는 공격 적중 시 상승된 스택에 따라 방무가 증가하는 "뇌전 스택"과 연계 공격 8번 적중 시 뇌신창격이 발동되는 "뇌신창격 스택"이 존재합니다. 태풍은 소지하고 있는 뇌전스택을 모두 소모하여 소진된 스택에 따라 데미지 상승 버프를 받습니다. 뇌신창격은 첫타(1타)와 후속타(4타)가 나뉘어져 있으며, 모든 타격에 뇌전스택이 상승됩니다. 즉, 뇌신창격 타격이 전부 들어가게 되면 뇌전스택은 최대치인 5개가 쌓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교아탄은 스킬 사용 시 뇌전스택 2개를 소모하고, 시그너스 공용 스킬 팔랑크스는 타격 시 뇌전스택이 쌓입니다.
스트라이커는 뇌전스택을 소모하는 스킬 (교아탄, 태풍)과 뇌전스택이 적용되는 스킬 (모든 공격; 뇌신창격, 팔랑크스 포함)들을 정확히 이해하면, 연계 도중 교아탄과 태풍을 쿨타임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섬벽 연계 도중 태풍을 섞어주는 이유는 태풍이 벽력에 비해 데미지가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연계 속도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섬벽 연계 도중 팔랑크스가 소환된 상태이거나, 뇌신창격의 후속타가 발동되기 직전에 태풍을 사용하면 뇌전 방무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태풍을 연계 할 수 있습니다. 팔랑크스의 가동률은 높은편이고, 뇌신창격의 발동주기도 7초 밖에 되지않아 타이밍만 익히면 매 쿨타임 마다 태풍을 꽂아 넣을 수 있습니다. 단, 교아탄은 쿨타임에 정확히 사용해야하며, 태풍은 뇌전스택이 5개 일때만 사용해야합니다.
정리하자면, 뇌전스택과 뇌신창격 스택을 이해하면 연계 도중 태풍을 쿨타임마다 넣어줄 수 있습니다. 쿨감 잠재가 있을 수록 태풍 연계가 좀 더 쉬워지는 거 같아요.
마무리)
스트라이커는 깊이 파고들수록 한없이 난해한 직업입니다. 이중 스택, 연계 판정, 선입력, 스킬후딜등등 신경 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극딜기가 없어서 평딜을 최대한 넣어야하는데, 후딜과 회피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스커가 독특한 개성이 있고 정말 매력적인 직업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스트라이커를 잡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재밌는데 문제점이 해결되면 얼마나 더 재밌어질까 기대감 때문이에요.
검마를 격파하고 어느정도 스커를 이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최상위 보스 솔플 연습을 하다가 새로운걸 계속 발견하게 되고 연구할 거리가 생기는거 보면 저도 아직 한참 멀었나봅니다.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상어는멋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