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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한부모가정에 컴퓨터 기부했습니다.

아이콘 프란시스
댓글: 95 개
조회: 29868
추천: 1148
2022-08-12 18:01:27



 좋은 뜻 나누고자 메벤에도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용산 컴퓨터 업종에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십자수맨이기도 하고요 ㅎㅎ 
2년 전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한 번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쉽더라구요.
이번에도 근처 이웃 중에 한부모 가정 + PC 없는 취약계층 주민이 있다고 해서 컴퓨터를 기부하고자 한 대 만들었습니다.




운 좋게 괜찮은 구성의 PC를 구해서 싹 갈아엎었습니다. 그래픽카드와 cpu에 서멀 도포도 다시 해주고
먼지도 싹 걷어내주고, 메모리도 추가로 달아주고 선정리도 깔쌈하게 했습니다.
저번 두 번의 기부는 프란시스와 프리드의 이름으로 해서 이번에는 미하일의 이름으로 하고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윈도우 정품에, 메이플 풀옵도 가능한(이라고 하니 좀 민망하네요) 구성으로 완성했습니다.
익명으로 에레브에서 전달한다는 설정으로 하려고 뇌절좀 쳐봤습니다. 





제가 전에 소설을 쓸 때 만들었던 가상의 단체인 티노 재단입니다. 아이들을 후원하는 단체에요.
그리고 기부자 이름인 빛의 기사단장도 적었습니다.






깨알같은 십자수맨



같이 가는 물건은 컵라면중 가장 맛있다는 육개장 소컵(24개들이 박스)에 생리대 90P입니다.
발암물질 없고 좋은 기업의 제품으로 물어물어 골랐습니다. (남자라 잘 몰라서 아는 누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컴퓨터 없는 생활은 진짜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꼭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이런 시대가 왔는데 PC가 없어서, PC를 잘 몰라서, 번거롭고 더 많은 소비를 하는 취약가정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전에 기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저는 컴퓨터에 대해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아니까, 이 기술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싶어요. 그리고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또다른 힘든 사람들을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날씨도 진짜 더워서 땀도 엄청 흘렸는데 세상 행복한 날이네요. 
아이가 물건 무사히 받아서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섯 별

Lv51 프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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