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싸전귀 파밍관련 팁 몇가지

고인물들은 기본적으로 알만한 정보지만

팁게에는 파밍 관련해선 대부분 정보가 두루뭉실하거나 없어서 적어봄

1. 중립 몬스터를 잘 이용하자 

싸전귀는 기본적으로 상대팀 몬스터(잡을수 있는 몹)과 우리팀 몬스터(잡을수 없는 몹), 그리고 양팀 모두 잡을수 있는 중립몬스터가 있다.

기본적으로 레드팀은 파란색 몬스터를, 블루팀은 빨간색 몬스터를 처치하여 파밍을 하는 구조인데 특이하게 보라색 중립 몬스터는 레드팀, 블루팀 모두 때릴수 있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건 이 중립 몬스터들인데 얘내는 기본적으로 피통과 경험치량이 상당하며 

딜 비중에 상관없이 무조건 막타를 적중한 팀에게 경험치과 돈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이 잡는걸 기다렸다가 막타를 뺏거나 상대방이 중립몬스터를 아예 못잡게 방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찌됐건 이 게임은 파밍시간에는 상대방을 아무리 죽여봐야 승리하는 구조가 아니기에 

내가 성장을 많이 못하더라도 상대방보다만 성장을 잘하면 유리한 게임이다.

제발 싸우는데 혈안되서 중립몬스터 다 뺏기고 상대방 잡는것에만 집중하지 말자.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레벨 밀리고 싸움에서 지고 있을것이다. 

2. 사냥터는 유동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초반 구간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다른 팁들 보면 대부분 

원거리 딜러들은 3~4레벨부터, 근접 딜러들은 4~5레벨 부터 2구역에 가서 파밍을 하라고 배운다.

이는 어느 정도는 맞는말 이지만 이는 해석을 정확하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구역당 몬스터들의 스폰은 한정되어 있는데 해당 레벨 달성했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2구역에서만 죽치고 사냥하고 있으면 몹이 리젠되기 전까지는 손가락만 빨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나 처음 3~4렙 구간엔 천록과 요괴선사를 잡을 딜이 안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게다가 싸움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구역에 가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상황을 보면서 1구역에서 이블아이 위주로 파밍을 해주는건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기 매우 좋은 플레이이다.

1구역 중립몬스터인 이블아이의 경험치량은  도라지 경험치를 상회할 정도로 꽤나 높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레벨을 어느정도 달성한 상태더라도 1구역에 가서 파밍 잠깐씩 사람을 무지성으로 비난하는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물론 대놓고 1구역에서 파밍하라는것은 아님)

3. 몬스터들의 체력과 특성을 잘 파악하자

다들 알다시피 구역별 몬스터들은 모두 체력과 방어력(?), 경험치가 다르다

1구역은 다들 잘 알다시피 주황버섯 < 리본돼지 < 이블아이 (보라색 중립몬스터) 로 이루어져있다.

당연하게도 경험치나 체력도 주황버섯 < 리본돼지 < 이블아이 순으로 강력하고 많은 경험치를 준다.

1구역은 크게 문제될것이 없지만 문제는 2구역 사냥터이다.

만약 본인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지성으로 3레벨부터 2구역을 가서 마구자비식 파밍을 한다면 

이 글을 본사람을 절대 이길수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없이 2구역을 파밍하기엔 제대로된 효율이 안나올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2구역엔 도라지와 천록, 그리고 요괴선사(보라색 중립몬스터) 가 있다. 

2구역의 도라지는 생각보다 말랑말랑하면서 잡을만 하지만 천록과 요괴선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3~4레벨엔 무조건 도라지만 잡아야 한다. 절대로 다른 몬스터를 잡을 생각을 하면 안된다.

2구역의 도라지가 나오는 구역은 총 5군데이지만 

보통 초반엔 상대진영쪽 2마리를 제외하기에 3마리 (2구역 중앙, 각 진영쪽 두마리)위주로 잡는걸 추천한다.

괜히 3레벨부터 요괴선사한테 데미지 좀 들어간다고 요괴선사만 죽어라 때리고 있으면 이녀석은 피통이 매우 높기 때문에 1구역에서 이블아이 3~4마리 파밍하는것만 못하다.

그리고 천록의 경우 피통은 생각보단 낮지만 방어율이 높아 딜이 안들어가기에 적어도 4레벨까지는 안건드리는게 좋다.

2구역 파밍 순서는 대략적으로 처음엔 도라지 위주로 파밍을 하다가 5~6레벨부터 천록과 요괴선사로 갈아타게 되는데 요괴선사의 경우 왠만하면 팀끼리 같이 움직여서 잡는걸 추천한다.

만약 본인이 제발 3렙부터 요괴선사를 혼자 죽어라 잡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생각은 제발 버려라.

단순하게 생각하면 경험치를 많이주니 이득같아 보이지만 잡는 시간 대비 경험치량을 생각해본다면 이는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러다가 뺏기기라도 하면 그냥 90%확률로 지는거다.

아무튼 이러한 정보들을 이용하여 상대보다 7~8레벨을 빨리 찍어 스킬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싸움을 걸어 상대방의 파밍을 방해 해주는게 싸전귀의 핵심 플레이이다. (헬레나같은 파밍형캐릭 제외)

이 게임은 성장차이도 성장차이지만 스킬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7레벨과 8레벨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본인이 처음 경험치 구간에서 레벨이 앞선다 하더라도 요괴선사 한두마리 막타 뺏기기 시작하면 금방 레벨차이 좁혀지기에 중립몬스터 만큼은 신경써가면서 파밍을 해야한다.

역으로 설명하면 불리한 상황에선 도망다니며 안죽는 선에서 이 중립몬스터를 적극적으로 뺏는게 최선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게임은 파밍시간내에 상대를 아무리 많이 죽인다 한들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4. 죽을것 같으면 차라리 몬스터에게 죽어라

시작하고 첫  교전은 서로  피가 없는 상황에서 도망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이때 몬스터에게 피격당하여 죽으면 상대방에게 경험치와 돈을 주지 않는다.

어차피 시작 초반엔 죽어도 리스폰이 매우 빠르기에 손해를 많이 안본다.

그렇기 때문에 애매하게 피가 적다면 뒤로 쭉 빠져서 본진에서 피를 채우고 진영에 합류하는것 보단

상대방에게 킬을 안주는 선에서 몬스터에게 죽는게 오히려 복귀도 빠르고 초반 싸움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이는 상대방도 피가 없다면 악착같이 붙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하는 부분은 있다.

5. 제발 불리하다고 포기하지 마라.

이 싸전귀라는 미니게임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파밍시간에 상대방을 많이 죽이는 게임이 아니다.

아무리 내가 0킬10데스 하고 상대팀이 20킬0데스 한다 하더라도

끝장전에서 상대방이 실수하여 내가 상대방을 처치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위에서 언급한 팁들을 포함하여 플레이를 하다보면 역전하는 판이 심심찮게 나오는게 싸전귀다.

물론 고레이팅 가면 이런판이 드문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레이팅 순위권에 들어갈 사람들이 아니지 않은가?

역전각이 제일 많이 나오는건 2레벨 궁극기의 유무이다.

2레벨 궁극기는 11레벨에 배우며 실제로 본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중 하나가

10렙과 11렙, 11렙과 15렙 싸움중 역전이 제일 많이 나오는건 11렙과 15렙 싸움이다.

왜냐면 그만큼 11렙과 15렙의 성장차이는 그렇게 크지가 않다.

하지만 1렙궁의 밸류와 2렙궁의 밸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물론 11렙과 15렙 차이라면 부가적인 스텟에서도 차이가 많이나겠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궁극기의 밸류 자체가 넘사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11렙만 찍으라고 말하는것이다.

다들 싸전귀 2판하기 싫은거 잘 안다.

그러니까 제발 파밍구간에서 지고있다고, 우리팀이 조금 이상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포기하지는 말자

위에 팁들 정독하여 플레이 하다보면 장담하건데 100위권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천등 안쪽까지는 무난하게 들어갈수 있을것이다.

제발 어줍잖은 팁들 보고 대충대충 하면서 플레이 하지 말고

다들 열심히 해서 기왕 하는거 순위보상도 낭낭하게 챙겨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