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리부트가 흥하게 되었던 패치들.

1주전 패치로 사실상 리부트 뉴비는 사형선고를 받아버림.
기존 유저들도 타격이 심한 상황에서 많은 유저들이 접음.
걍 운영진들이 리부트 본섭 유입조절 잘할 자신이 없어, 한번에 선택을 한것 같으니,
환불사태 이후 운영진들의 패치로 인한 리부트 변화를 적어보고자 함.


1. 환불사태 보상건으로 보는 운영진들 리부트 이해력.


당시 운영진들이 얼마나 리부트 이해도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임.
당시 환불 배상기준이 계정당 사용한 환불을 포인트로 전환해서 포인트로 환불을 사게해줌.
물론 그 이후 배율문제로 불타니깐 결국 그대로 돌려줬는데.
리부트 특성상 환불을 강제로라도 많이 쓰기때문에, 환불사태 이전 리부트 유저들은 갑자기 수천개의 영환이 생김.
이때는 나도 리부트를 안했으니 몰랐지만, 
여름쯤 리게에서 환불보상 받았던 리부트유저와 그 이후 유입 유저간 추옵격차가 클거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음.
이건 그 이후 이벤트로 환불을 좀 많이 뿌리면서 어느정도 완화 되었지만,
만약 지금 운영진들이 다시 과거로 갔다면, 절대 환불 이렇게 안 돌려줬을거임.


이후 최종뎀 패치도 운영진들이 처음 제시한 수치로 했다면, 정말 어마무시하긴 했을거임.
당시 운영진들은 리부트 자체가 머리에 없지 않았을까 싶음.


2. 여명+아무방상의 출시.


여명템 이전 리부트의 칠흑전 엔드는 제작템들이였음.
한마디로 칠흑과 그전 엔드템의 격차가 너무 컸음.
이는 본섭도 마찬가지였는데, 여기서 운영진들이 여명이라는 아이템을 출시함.


문제는 운영진들은 이 여명을 사실상 중자본들 엔드템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지? (확실치 않음.)
장교불로 출시하는 판단을 저지름.
당연히 이로 인해서 본섭에서 여명 중 트왈마, 에텔은 잡템이 되어버림.


리부트는 애시당초 상위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템을 강제로 버리기때문에,
여명으로 인한 이득을 다 누릴 수 있었음.
이로 인해서 진듄더, 검마의 스펙달성이 상대적으로 완화됨.


아무방상의 경우도 원래 기존 꽝매물 확률을 없애고, 선택제로 돌려주는 좋은 패치였음.
본섭기준으로도 팔리지도 않는 쓰레기 매물은 없애고, 잘 팔리는 매물 선택이 가능해졌고.
리부트의 입장에서도 이 패치로 갠보먹이라는 수요가 생겼으니, 상당히 메리트가 좋았음.
(이게 쌀먹 전성기를 부르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도 봄.)


3. 잦아진 미라클 + 샤타포스와 등업천장


원래 미라클이라는게 1년에 한번정도 하는 이벤트였음. (샤타는 사라졌다고 갑자기 돌아옴)
근데 환불사태로 인한 매출감소가 컸는지.
이런 대형 이벤트 빈도를 갑자기 늘리기 시작함.
1년 2회로 하다가, 작년 기준으로는 갑자기 3달에 한번까지도 늘리기 시작했음.
이렇게 이벤트를 자주 하다보니 본섭의 아이템 시세는 샤타포스에 맞춰 스타포스 값이 책정됨.



리부트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런 패치들이 유입들의 생존확률은 급격히 올려주게 됨.
레전드리 억까를 등업천장으로 구원했고, 잦은 미라클로 인내심 있는 유입들이 빠르게 정착하게 만들어줬음.
샤타포스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아케인 강화 난이도를 내려줌.


4. 시드링 습득처 보스화


이 변화의 원인은 그냥 단순하게 운영진들이 시드핵을 막을 엄두가 안 나서라고 봄.
결국 시드컨테츠를 강제폐사 시키고, 보스보상으로 전환함.
여기서 운영진들이 당시에는 리부트에 미련이 있었는지, 갠보먹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리부트 폐사를 많이 줄여줌.


리부트 폐사의 원인 중 50%는 대다수가 시드링이였음. (6차패치이전)
시드링이 없으면 진듄더부터는 받아주지 않는 경향이 강했음.
이 패치로 인해서 시드컨테츠를 극혐해서 하지않던 유저들도
시드링 파밍 가능성을 주면서 꾸준히 플레이한 대다수가 적당한 시드링 정도는 가지게 됨.


이 후 6차가 나오면서 진듄더 구인에서도 시드링을 잘 보지않게 됨.
이로 인해서 대다수 유저들이 진듄더까지는 파티가 가능하니 시드링 흭득 접근도가 더 내려갔음.


처음에는 시드컨테츠를 강제로 막았다고 반발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 패치는 갓패치로 남게 됨.
시드링 졸업의 경우도 검마 이상의 보스를 잡게되면 또 확률이 올라가 상당히 잘 짜여졌다고 생각함.






이런 2,3,4의 패치로 리부트는 유입들에게도 정말 좋은 서버가 되었음.
대다수가 폐사안하고 끝까지 하게 됨.
특히 시드링 패치는 당시 방학이 지나면 리부트도 경험한 방학유입 유출도 줄여준 정말 큰 패치였음.
그리고 이제 고인물들의 입장에서 2,3,4 패치의 현상을 적어주자면..


5. 해방돌이 양산의 시발점.


해방자체의 난이도가 내려가기도 했지만,
해방돌이 생산을 위한 재화 투입이 정말 줄어듬.
진듄더 밑 보스를 가지고 놀 정도의 스펙이 되면, 꽤 많은 유저들이 쌀먹을 하던가, 주보교환을 했음.


리부트 고인물 유저한명이 하스우돌이 한캐릭이 1000억이라는 글을 적었지만,
이벤트 존버 + 주보교환만 하면 그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해졌음. 
더욱이 갠보에 시드링까지 추가되었으니,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으로 고급주보캐들이 양산됨.
적당한 시드링 3렙만 먹어도 스펙 상승량이 미친듯이 올라가니.


원래 고급 주보캐의 가장 큰 문제가 시드링이였는데, 
이걸 갠보로 돌려주면서 고인물들이 진심부캐에나 먹었던 시드링이 주보캐에도 생기기 시작함.
운영진들은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시드링 보스화는 진짜 여파가 컸다고 봄.
나도 시드링 보스화 안해줬으면 해방돌이는 생각조차 안 했을거임.


결론적으로 운영진들이 선택한 여러가지 개선사항과 이벤트와 패치가 생각보다 영향을 많이줬음.
이게 본섭에서도 나름 유저들에게 의미있게 들어가게 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러진 못했고.
갠적으로 미라클+샤타포스를 자주한건 매출을 땡기기 위한 행동이라고 봄.
특히 여명은 진짜 운영진들이 너무 근시안적으로 판단했음.
차라리 바로 가횟추가로 내줬으면 본섭도 혜택을 많이 봤을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