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리부트 시작해도 될까요? 물어보시는분들 보십쇼.

필자는 리부트 초창기 결정석도 없고 보스에서 메소주머니 드랍하던 시절때부터 메소너프전까지 

육성했던 유니온 9천유저입니다. 현재는 본섭 유니온 6천을 목표로 육성진행중이구요. (현2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 유 크레이지? 당장 본섭에서 시작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일수도 있지만,

지금 주년 이벤트이기도 하고 템값도 많이 싸서 무자본으로 시작하는데 무리 없고, 소과금이상 지를 자본이

있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저는 소과금으로 시작했습니다. 3카 5앜 4여명 얼티 템셋을 적은돈으로 하루만에 세팅하는게 가능했습니다.

작은 주흔피버타임 이용해서 70퍼 완작해두었고 스타포스는 12성까지 올려두었습니다.

리부트를 5년동안 하던 저에겐 신세계더군요. 카루타를 돌려고 4일을 기다려야 하고, 앱솔 한부위를 맞추려고

주간퀘스트 똥꼬쇼를 해야하고, 아케인 한부위를 파밍하려고 몇 주 혹은 1개월이상 기다려야 하며, 여명 한부위를

먹기위해 길드 버스를 기다려야할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이죠. 심지어 마이링은 누군가 만들어주기 때문에

제가 직접 명장을 찍어서, 재료를 구한 다음에 제작할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더욱 충격인건, 리부트는 코어젬스톤을 파밍하려면 재획이 필수인데, 풀획 기준으로 1재당 20~25개정도 나오는

편입니다. 근데 본섭에서 1억 딸깍하면 200개가 나오더군요. 코어 풀강도 쉽게 끝마쳤습니다. 

근데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이 아획, 메획템도 없을뿐더러, 스펙업 하기도 까마득한 리부트에서 시작을 

하시려구요? 최종데미지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하시는데 크나큰 오해입니다. 

일단 육성부터가 굉장히 하드코어한데 레벨은 또 어떻게 올리시게요? 뭐 올린다면 올릴수야 있겠죠.

근데 그렇게 하실거면 방학때 버닝 이벤트 하실때 하세요. 근데 그 노력 할거면 더더욱 본섭을 하세요.

당장 피시방에 3천원 투자하고 3시간동안 영화, 드라마 보면서 채집만해도 7~8억이 벌립니다. 

저는 퇴근하고나서나, 주말에 시간날때 취미로 그렇게 했습니다. 피시방 가기전에 무슨영화를 볼까?

무슨 드라마를 볼까? 생각하면서 싱글벙글 하면서 가네요.

리부트 5년하면서 "나는 본섭육성을 절대 할 수 없을거다, 돈,시간 다 날린다." 이런 마인드였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본섭에서도 충분히 초고스펙까진 아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자본이 있으면 더 좋음)

중~고스펙까지 육성하면서 행메할 수 있겠다는걸요. 요번에 미라클 타임 활용도 해서 수에큐 돌려서

에디에픽도 몇 개 만들었네요. 어쨋든 말이 길어졌는데 필자가 보기엔 현 시점에선 리부트 하기보다는

본섭을 하는게 맞다라고 판단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