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버추얼 아이돌(방송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새벽에 갑자기 끄적이는 똥글

몇년사이 버추얼 방송인에 더해 아이돌까지 나오고 가상 합방(감스트X고세구)까지 보이고 있음
노래 잘만든건 듣기 좋고 괜찮음

근데 버추얼 아이돌이 콘서트까지 한걸 본 후론 약간 의아했음
그냥 캐릭터가 춤추고 실제로는 노래만한게 콘서트가 열릴정도였나? 물론 캐릭터가 모션캡쳐로 춤춘거니 실제로 춘걸 수도 있지만 문득 전문 댄서 시켜도 상관없는거 아닌가? 생각하니 짜치는 느낌도 들었음

실제 아이돌은 캐바캐긴해도 대부분 연습생시절이 있고 누군가는 오랜기간 연습해도 데뷔못한 경우도 있음
데뷔해도 성공이 보장된것도 아니고 활동하는 내내 꾸준한 관리와 활동중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도 감내하고 좋은 이미지 유지해야함 장원영 안티 유튜브만 해도 엄청나더라

당연히 실제 아이돌과 가상 아이돌은 다른거고 다른 방식으로 성공한거니까 비교하기 어렵지만 이 글을 쓴 이유는 어느 버추얼 방송인이 했던 말때문임

버추얼 방송인이 실제 인방하는 사람의 웃긴 얼굴 모음을 보더니 역겹고 토나온다고 한걸 본 적이 있음.
누가 강제로 시켜서 본것도 아니고 서로 친한사이도 아님. 그걸 방송에서 그대로 표현하는데 순간 잘못들었나 의심함 근데 그걸 봤던 시청자들은 공감해줌

서로 친했으면 모를까 얼공한 사람이 말해도 듣는사람 기분나쁠말을 버추얼 캐릭터 써가며 방송하는데 대놓고 폄하하는건 뭔 멍청한 짓거리인지 싶었음.
방송인이나 아이돌이나 다 얼공하고 활동했으면 태반은 유명세 타지도 못하고 잊힐 사람들인데 얼공한 사람들을 왜 까내린걸까

서로 문화 존중하며 살자는게 버추얼 팬들 입장이었는데 얼공한 사람 까면서 웃는거보고 없던 선입견이 생김.. 그리고 가상아이돌이랑 실제아이돌 비교하면서 가상아이돌 빤답시고 실제 아이돌까는건 뭔 경우야..

실제 방송인이나 아이돌 폄하하는건 어느쪽이든 하지 말아야 하는건데 그걸 모르는 빠나 방송인보면 안티가 왜 생기는지 알거같음

전에도 한번 유명 버추얼 방송인이 페미짓해서 퇴출당한적도 있고 다른 방송인은 군대 비힌 발언도 한적 있다는데 자기 분수도 못알아보고 가면쓰고 방송한다고 막뱉는 것좀 조심했으면 좋겠다 목소리 하나로 방송하는데 얼굴, 인성도 안되면 접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