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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장문) '운영진의 무관심, 이 증거가 말해준다!'

아이콘 Luda922
댓글: 42 개
조회: 27130
추천: 93
비공감: 2
2024-07-07 19:46:58
안녕하세요 현재 7년째 제로를 본캐로, 그리고 여러 직업들을 부캐릭으로 메이플을 하고있는 유저입니다. 

  요즘 특히 아란과 은월의 리마스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를 통해 얼마나 운영진들이 게임에 관심과 애정이 없는지를 몸소 느끼게 되는 듯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깊게 공감하는 중이고, 메이플 운영진들이 유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겉으로만 소통이 아닌, 진짜 유저들이 원하는 소통이 뭔지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글은 제 직업에 대해 불만사항을 표출하며 개선을 바라고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진들의 게임 무관심 이슈에 대해 제가 생각하고 느낀 것에 대한 것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2023년 6월 10일 new age 쇼케이스에서 6차 전직이 처음 거론되었습니다. 

  저는 꾸준히 메이플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고, 이때 당시 새로운 업데이트와 6차 전직과 같은 자극 요소들이 추가된다는 소식에 기뻤습니다. 또한 제가 몇 년간 사용했던 스킬들의 이펙트가 바뀌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고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스킬 이펙트가 공개되었을 때,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킬 이펙트와의 큰 이질감이 있었기에 개선사항을 포함한 1일 1문의를 했었고, 결국엔 이펙트가 다시 수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작성한 건의 글(참고용) : https://m.inven.co.kr/board/maple/2294/358422?my=post

​  대표적으로 제로의 6차 마스터리코어 스킬 두 가지(휠 윈드, 롤링 어썰터)를 예시로 어떤점이 이질적이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변경 전 ​휠 윈드>


<변경 후 휠 윈드>
ㅡㅡㅡ
<변경 전 롤링 어썰터>


<변경 후 롤링 어썰터>
ㅡㅡㅡ

  이 두 가지 변경된 이펙트를 보시면 기존의 이펙트의 기본 베이스와 컨셉 자체가 변경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휠 윈드는 상식적으로 캐릭터와 무기의 비율에 맞게 한 줄로 빙빙 도는 느낌에서 갑자기 세 줄로 변하는 듯한, 어썰터 또한 원을 그리며 바닥을 쓸어내리고 빙빙 도는 느낌에서 사방으로 칼을 휘두르는 듯한 이펙트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기존의 스킬 이펙트의 업그레이드의 컨셉이기 때문에 이펙트 자체와 색감에 대해서는 꽤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통해 과거의 이펙트가 이러한 이펙트로 디자인이 되었을까? 라는 의문점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플레이에 대한 조작감이 기존과는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이 두 스킬 일러스트에 대해서 유심히 보게 되었고. 납득이 되었습니다. 





  보시면... 첫 테섭의 6차 마스터리 코어의 이펙트가 기존 스킬 일려스트와 상당히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 게임 실제 스킬 이펙트를 한 번이라도 보고 만들었다면,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이펙트입니다. 기본 베이스 컨셉을 아예 바꿔버리고 새로운 이펙트를 만들어낸 경우니깐요. 
  이를 통해 저는 "아, 이거 느낌이 딱 인 게임 스킬을 보고 여러 연구 끝에 만들어진 6차 스킬이 아니라 대충 스킬 사진만 던져주고 만들어라 하며 급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왜냐면 이때 당시 6차 스킬의 출시가 매우 급박하게 진행되었고, 기간이 충분했음에도 제로를 포함한 모든 직업들의 6차 스킬 이펙트의 질적인 부분과 디테일이 기존 이펙트보다 매우 떨어졌었다고 한참 이슈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에서의 논점은, 실제 인 게임 이펙트를 보고 참고해서 새로운 컨셉으로 변경하기 위해 이러한 이펙트를 만들어냈다 라고 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운영자도 적절하고 신중한 여러 고려 사항 없이 단지 스킬 일러스트만 보고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 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영진은 게임을 무조건 플레이해야 한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상태여야 한다"라는 의견에 대해 저는 솔직히 "게임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게임을 잘 몰라도 괜찮다"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운영진이 게임을 직접 해보며 패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게임을 직접 하는 유저들의 목소리와 입장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1도 안 하고 모르는 운영진보다는 적어도 훨씬 이해도가 높을 것이니까요. 


메이플 운영진분들 제발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메이플 운영진이 얼마나 게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없는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2. 6차스킬 마스터리코어를 예시로 설명을 드리겠다.
3. 메이플 운영진들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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