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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본캐 숍 입장에서 숍 정상화(?) 안 하는 이유 추측

아이콘 아니어우진짜
댓글: 12 개
조회: 754
2024-07-09 07:55:45

지금 논란이 되는 (몸)숍 날먹 논란은 기본적으로 딜러 포지션에 비해서 서포트 역할을 하는 직업이 하나고 그 인구수도 적다는 데서 출발함.


근본적인 이유로는 이런 서포트/힐러 포지션은 본인이 주인공이 될 수 없는, 많은 유저들이 기피하는 포지션임.잘해도 티는 잘 안 나는데, 게임에 따라서는 실수 한 방에 클리어 여부가 갈리니까 힘듦.이런 이유로 숍은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고, 공급이 항상 모자라니까 딜러들에 비해 스펙이 딸리더라도 아쉬워서 모셔가는 상황이 발생.


특히 메이플 보스 같은 경우에는 피통이나 패턴이 숍이 제공하는 딜뻥 및 유틸 없이는 쉽게 클리어하지 못하게 되어 있음. 가끔 숍 없어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보통의 실력을 가진 유저들은 숍 유무에 따라 난이도 및 클리어 여부가 심하게 달라짐.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숍은 수요가 많고 스펙이 낮아도 파티를 잘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


이러한 날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여러 개가 있는데,


가장 먼저 전 직업의 노시너지 딜러화와 동시에 피통 및 패턴 하향이 있고,또는 새로운 서포트 직업의 추가를 통해 공급을 더 원활하게 하는 방안도 얘기됨.

이런 것들이 유저 입장에서는 가장 심플하고 확실해 보이는 방안인데 게임사 입장에서는 안 하고 있음. 그 이유를 몇 가지 뇌피셜로 넘겨짚자면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음.


먼저 전 직업의 노시너지 딜러화를 안 하는 이유를 추측해보면

  1. 명목상 MMORPG이다 보니까 전 직업의 노시너지 딜러화 방안이 게임의 방향성을 해치는 것이어서.이전에 운영진이 라방할 때 극딜 주기 획일화 안 하는 이유도 다양성 때문이라고 얘기한 것 같아서 드는 생각임.

  2. 딜러를 선호하는 유저 수보다는 적지만, 그 적은 서포트/힐러 선호 유저를 잡기 위해서 (결국에는 유저 수 확보 및 매출). 물론 이런 날먹에 빡쳐서 꼬접하는 딜러 유저도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남겨 놓는 게 여러 가지 이유로 좋다고 판단하는 것 같음.


그다음으로 숍을 제외한 서포트 직업의 추가도 안 하고 있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1. 근본적으로 메이플에서 서포트 직업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포트 직업의 인구수가 넉넉히는 16.6%, 적어도 한 10%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직업을 하는 유저는 한정적임.사실 지금 숍이 오버밸런스이고 밸런스 측면에서만 보면 누칼협 수준인데, 인구수가 6% 남짓인 거 보면, 이런 직업은 안 할 사람은 때려 죽여도 안 함. 물론 현실적으로 본캐를 옮기기 힘들다는 점도 있지만.

  2. 이런 이유로 새 서포트 직업이 나와도 서포트 공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안 됨. 사실 그리고 새 서포트 직업이 나오면 기존의 숍보다 좋은 점이 있어야 키우는데, 지금 숍보다 더 메리트 있는 직업을 낸다? 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다 더 불타면 불탔지 문제가 해결될지 모르겠음. 불타는 타겟이 숍에서 신직업으로 옮겨갈 뿐임. 애매한 성능으로 나오면 공급 문제는 해결 못하는데 몸 직업만 하나 더 늘어나는 꼴이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런 애매한 상태로 방치하는 거라고 생각함.


물론 한 파티 인원을 늘려서 격수 9 서포트 1 이런 식으로 파티를 짜게 만들면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 게임의 시스템을 뒤집어엎어야 해서 쉽지는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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