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던 걸 안 되게 하지 않겠다'가 김창섭 사단의 기조임.
물론 자신들이 말하던 것을 어길 때도 있었고,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저 기조를 완전히 뒤엎는 발언이나 행동은 없었다고 봄.
여기서 핵심은 시너지 너프임. 현재 되던 최상위 보스들이 안 되거나 너무 어려워지기 시작한 상황이라는 거임.
근데 이대로 흘러간다? 되던 보스를 못 가는 건 김창섭 사단의 기조에 아예 반대되는 행동인 것임.
기조를 바꿀 생각을 했다면 미리 언질을 줬겠지. 하지만 그런 언급은 없었음.
즉, 운영진 머릿속에는 시너지를 너프하고도 이전과 같은 보스를 갈 수 있는 딜적인 부분의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임.
밸패를 굳이 지금 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밸패로 시너지를 너프시키는 동시에 그 엄청났던 시너지에 맞먹는 무언가 (6차 혹은 다른 것)을 같이 줄 예정이었을 것임.
밸패가 지금 미리 나온 시점에서, 엄청난 딜량 상승 요소는 3개월 뒤에 나오겠지.
이 요소가 큐브를 넘어서는 신규 BM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6차의 틀 안에서 마코나 오리진 형식으로 출시될 수도 있음.
중요한 건 어쨌든 저렇게 나온 건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스펙 상승의 경험을 줄 거라는 건데, 이렇게 유저들의 전체적인 스펙을 다시 한번 올려준다면, 지금 간간이 이야기 나오고 있는 보스 결정 논란이나 아즈모스 협곡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런것들이 맞물려 메이플은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