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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템] 재미 없을거야

뼛믐
댓글: 2 개
조회: 61
2024-10-02 00:40:26
나는 맨날 댓글도 잘 안달리고 추천도 못받더라고

결국 또 헤어졌다
예전 글들을 봤던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900일정도 연애하면서 1년정도를 동거했고
중간에 짐 정리하면서 나갈때 어마어마하게 무릎꿇으면서 붙잡았었고 그치만 연애는 지속했는데
직장문제 집안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결혼이 계속 딜레이되면서
나에게 지쳤다 권태기다 마음이(감정) 없다 등 모진말들도 많이 들었고
공감이 필요했을 뿐인 여자친구에게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이야기하려하고 대화했고
내가 맨날 대화하자고 했는데
그냥 본인이 혼자 감당하려고 계속 하나둘씩 포기한 결과인가봐

추석 연휴때 월요일에 우리 시간갖자고 내가먼저 말을 꺼냈고
수요일오전에 보자했는데 그 전날 연락이와서 우리집에 같이 가서 이야기하면서 거의 밤새다시피하고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헤어지자)로 결국 그날 같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대화하고
헤어지는걸로 마무리하고 그날은 밥먹고 진짜 오랜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 하고 그게 아마 마지막으로 만난걸거야
다음날까지 연락 없이 지내다가 내가 퇴근하면서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니까 받아주고 보통의 연인처럼 자기전까지 또 통화하고
다음날도 또 다음에도 계속 지지부진하게 연락 이어가다가
상대방이 이대로는 둘다 힘들어질거같다고 끊어내자고 말을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나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어서
그 불안감과 감정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피피티로까지(한7장 정도됨) 만들어서 카톡으로 보냈는데
내가 오히려 차단해놔서 1은 사라졌는데 답장은 모르겠고
전화는 여전히 차단상태이고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상황자체도 너무 복잡하고
그냥 좀 나를 많이 아껴줬던 사람이라
또 결혼생각까지도 했던 사람이라
20대의 연애와는 다르게 아프지 않지만 잘 놓아지지가 않네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해봐도
다른남자 생긴거 아니냐 뭐 등등 안좋은 얘기들도 듣긴 했는데
나도 마음을 잘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새벽이라 그런가 또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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