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근데 ㄹㅇ 투병생활 10년 넘어가면서 병세가 급격히 안좋아진적이 몇번있었는데 여기까진가보다 하고 뒤질줄 알고 템 다팔았단말임;; ㅈㄴ후회되더라

근데 현대의학 개쩔어서 뒤질뻔한적 몇번 있었는데 다 살려내더라;; 대신 의료용마약 3종류 포함해서 하루에 알약을 11~13알씩 먹고있음. 급격히 상태안좋아지면 먹는약이 있어서....

한번은 환산7만인데 당시 리마전 하드스우 2분 버티면되는걸 5연속으로 데카아웃 6번째때 깨고 더스크도 5번이상해도 못깨고 그랬음
한번은 깨어있질 못했음 한번 잠들면 28시간 32시간동안 자고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이 2시간.... 2시간 넘으면 ㅈㄴ졸리고 갑자기 기절해버림
한번은 발작 하루에3번이상해서 1주일에 20번넘게 발작하고 그랬음
한번은 오감이 망가져서 나에게 날개 달린거같고 하늘 날수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생겨서 5층 창문에서 뛰어내릴지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이때 너무 힘들어서 병원입원 간호사선생님이랑 상담사선생님이랑 주치의선생님이랑 주변사람들이 날 설득했음.... 한달 입원비 120만원이래서 대출받아보려고 알아보기도했고....

근데시발 현대의학 개쩔어서 저것들이 전부 치료가되더라.

님들같으면 아 이거 죽을각이다 생각들지않겟음;;? 근데 쉽게 안죽더라 사람이

암튼 뇌가 븅신이라 족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