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모스는 넥슨이 만든 메포에 대한 금리 조절기임
솔직히 신창섭 목표는 알빠노임
내가 메이플 하는것도 아닌데 그것까지 궁리해야 하나
근데 뭘 노리는지는 딱 보임
메소마켓 메포:메소 환율을 건드려서 물통값 찍어내리겠다 이거임
1333 원리가 어쩌고는 내가 메이플을 안해서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건 알겠음
아무튼 아즈모단인지 뭐시기가 유저들이 참여하는 만큼 메포를 삭제한다는거 아냐
그럼 보상을 로테 돌리거나 하는 식으로 유저들의 아즈모스 참여도를 조절하면 메포를 삭제하는 양을 넥슨에서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거잖아
이거 딱 중앙은행들이 금리 조절해서 화폐 유통량 통제하는거랑 똑같잖아
화폐 유통량과 화폐 가치는 반비례하는 거니까 신창섭은 아즈모스를 통해 아무튼 메포는 무조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지만, 대신 그 속도만 자기들이 조정할 수 있는, 금리 조절장치를 마련한 거임
그리고 메포는 메소마켓을 통해 메소와 환전 가능한 재화인데, 메포의 가치는 추가 공급 없인 무조건 올라가는 시스템이면 자연히 1억당 메포는 내려갈 수밖에 없는거고, 메소마켓 환율이 내려가는데 물통이 버틸 순 없겠지
물론, 화폐 정책이란게 긴축-금리 인상이 있으면 양적 완화도 있는 법이지
메포가 삭제되는 만큼 풀리면 환율도 버텨줄거임
근데 문제는 메포 삭제는 넥슨 몫인데, 시장에 메포를 공급하는 건 니네 몫임
넥슨이 미쳤다고 "사장님이 미쳤어요! 메포 뿌려요!" 할 리도 없고 끽해야 덤으로 얹어주거나 할인하는 정도일테니 결국 니들이 현질해서 메포를 산 다음 시장에 풀어야 하는거잖아
그런데 넥슨이 니들이 얼만큼 메포를 사서 풀어놓는지를 모르겠냐고
한순간 메포가 확 풀려서 일시적으로 가치를 떨굴 순 있어도 넥슨이 아즈모스 딸깍해서 금리 높이면 또 가치 올라갈텐데,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수(메포 공급과 삭제, 메소 공급과 삭제)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는 넥슨을 상대로 유저가 환율 조정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겠음?
뭐 여기서 메소 시세가 어쩌고 하는 반론 하는건 걍 무시하겠음
메소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님들이 시장에 메소 판매를 안함으로써 공급을 줄이든지 아니면 다같이 직작 시작해서 넥슨이 항복 선언할 때까지 메소를 삭제하든지를 하겠다는 건데
흠, 이미 그런 서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리부트라고 했었던가?
근데 그렇게 플레이하는거 님들이 싫다고 죽였잖음
그럼 뭐 넥슨이랑 메포 유통량 싸움 해야지
근데 딸깍으로 메포 삭제하는 넥슨이랑 돈 내고 메포 사야하는 유저들이 싸워봐야 결국 이득 보는 건 넥슨 아님?
와, 어떻게 해도 님들 손해 보는 그림밖에 없는데?
그럼 겜안분 분탕충은 이만 퇴장할테니 수고하쇼
3줄요약
1. 님들 이제 템값 지키려면 넥슨은행이랑 메포:메소 환율 조정 싸움해야함
2. 돈 안 내고 싸우려면 리부트처럼 플레이하면 됨. 근데 그거 싫다며
3. 그럼 내가 보기엔 이 싸움에서 이겨도 져도 님들은 손해만 볼 거 같은데 정말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