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진짜 존나 착함
어렸을때 집안 사정이 좀 안좋았는데
고딩때부터 스스로 돈벌면서 용돈 안받으면서 생활하고
20대땐 어렸을때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효도한다고
매달 100만원씩 용돈 드리고
복지 시설이나 아동센터 이런 곳에 개인적으로 꾸준하게 기부도 함
근데 직업 특성상 트위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애가 페미가 됐음...
한남, 인셀남 등등의 단어 사용
딥페이크나 일러스트 집게 손 관련 이슈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갑자기 카톡 오더니 페미니즘은 옳은거고, 나도 이제 깨어나야 된다
같이 공부하자 어쩌구 하는데
눈 앞이 깜깜해지더라
평소 페미들의 행실들을 예를 들어가며 내가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과 현대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필요없는 사상이라고
여성 혐오는 존재 하지 않고 혐오 자체가 문제라고 말을 해 줘도
세뇌당한 것 마냥 나한테 페미니즘 전도하려 하는데 시발 이거 진짜 어케함
평소에 나랑 장난도 자주치고 둘이서 외식도 자주 하고 그러는데 진짜... 존나 어지러워서 계속 카톡으로 말싸움 아닌 말싸움 하다가 잠도 못자고 좆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