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지껏 봐 왔을 때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건 업데이트 스케일이 클 때이다.
EX) V, 검은마법사, NEW AGE
유일한 예외 : DREAMER
그래도 이번엔 MAPLE CON도 같이 진행하고, NEW AGE 때처럼 응원봉을 주는 만큼 굉장히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DREAMER처럼 말아먹을 것 같진 않다.
제가 킨텍스 대관료 찾아봤는데, 하루에 약 2500~5000 정도이다. 여길 3일 동안 대여하고 인테리어 비용 및 인력들, 증정 상품의 규모를 생각하면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을 거다. 이번엔 기대해볼만 해요.
NEW AGE 때 비비지가 왔는데, 이번에도 응원봉 준 거 보면 누구 초청해서 공연 할 걸로 예상한다.
저렇게 예고해 놓고 막상 업데이트가 슴슴하면 좀 아쉽지....
김창섭 디렉터가 취임한 지 1년 3개월 째 되는데, 이렇게 쇼케이스 날짜가 이른 건 굉장히 이례적이다.(12월 7일)
보통 쇼케이스는 12월 중순에 하는데, 이렇게 일찍 하는건 뭔가 준비가 많이 된 것 같고 공개하는 데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시청자 : MILESTONE도 쇼케이스 빨랐다
글자 : MILESTONE은 쇼케이스만 빠르고 막상 내용이 뭐가 없었잖아요.
보통 12월에 하버/이벤트, 1월에 신직업/마코, 2월에 신보스/신지역이 나온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갈 것 같다.
1. 신규 마코
2. 소프트 리셋 ← 제가 생각하는 제일 유력한 부분
근거 : 플래티넘 애플에서 나오는 250제 18성 강화권 : 에테르넬 장비로 넘어가는 걸 유도한다.
이번에 신규 보조무기/광휘 장신구 중 하나는 나올 것 같다.
레전드리 이상 잠재등급이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근거 : 250제 잠재능력에 스탯 1%씩 더 붙는다. 만약 상위 잠재등급을 내놓을 거면 저렇게 안 내놨을 거다.
신규 부위 출시 가능성 있다.
근거 : 지금 메이플 매출 박았음. 해외섭에는 KMS보다 장비 부위가 많다.
익스트림 카링 ← 지금 이론상 엔드스펙 6인팟으로도 아예 범접불가인 보스
익스트림 카링을 클리어하기 위한 신규 스펙업 수단 + 넥슨의 이윤 추구를 위한 추가 매출 수단
3. 만렙 확장 ← 제 생각에는 아직 성급함. 아직 KMS에 300레벨이 안 나왔기 때문
4. 신직업 ← 이제는 나올 때가 됐다.
올해 들어 메이플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제가 지금까지 메이플을 오랫동안 해 오며 봤을 때, 가장 신규/복귀 유저 유입이 많았고 유입시키기 좋은 컨텐츠는 신직업이다.
리마스터니, 신보스니, 신규 아이템이니 이런 걸로는 신직업만큼의 파급력 안 나온다.
신직업이 출시된다면, 그게 설사 반짝일지라도 출시 시기만큼은 정말 미친듯이 유입이 많이 된다. 단, OP일 경우에
이런 거 잘하던 게 오한별 디렉터 시절, 최근 사례로는 패스파인더와 아델
반짝 유입이더라도 이후 다 접는 게 아니라 이 직업이나 게임에 흥미를 느끼면 그대로 정착하기 마련.
유입 유저 끌어오려면 이젠 신직업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김창섭 디렉터의 성향이나 이분이 냈던 신직업/직업리마를 생각해 보면 뭔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데
이게 메이플 유저들의 기존 색깔에 녹아들기엔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있는 직업군들을 보면 유저들은 게이지/연계 등 복잡한 구조를 그닥 선호하지 않고, 단순하고 가볍게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쉽고 센 직업) 이번에 신직업이 나온다면 이런 방향으로 나왔으면 한다.
신직업에게 해방 8개월이 족쇄 ← 많은 유입 분들이 해방 주기 때문에 힘들어하긴 하는데... 하지만 김창섭 디렉터가 해방무기 완화는 이르다고 못박아서 당장은 힘들 것 같다.
제네무기가 처음 나왔을땐 검은 마법사가 최강의 보스였기 때문에 이해가 됐는데, 이제는 검은 마법사 위 보스만 4개가 나왔고 검은 마법사는 사실상 동네북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해방이 메이플 컨텐츠의 끝이 아니라, 해방 이후의 컨텐츠들이 생겨나고 있고 해방이 메이플의 시작인 느낌이다.
이런 컨텐츠들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입장. 해방만 하고 접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아쉽다.
직업 리마스터는 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다. 개화월영 때 하도 욕을 먹어서 차라리 안 하는 게 욕을 덜 먹는 길이라 판단했을 거다.
할 거면 적당히 비수기 때 하나씩 했으면(엔버처럼) 좋겠다. 개화월영이 욕을 더 먹은 이유는 여름 메인 이벤트 때 나와서다. 다들 잔뜩 기대하고 있을 때 직업 리마가 나와서 좀...
방학 업데이트 땐 신직업이 나오는 게 맞다.
5. 신보스 : 이지림보, 데미안 리마, 녹티스, 발드릭스 등등 언급되다가 갑자기 다른주제로 넘어가버림. 글자는 림보 나온 지 얼마 안되서 이번에 쌩 신보스는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
신지역 : 여름에 탈라하트가 나와서 이번에는 안 나올 것 같다.
NEXT의 의미 예상
우리가 꿈꾼게 뭘까? 우리가 뭘 꿈꿨을까?
그동안 제일 원했던게 6차였으니 그냥 6차 위주로만 준비했을 수도 있다. 7차 얘기 나오는데 7차는 그냥 근들갑인 것 같다.
6차 스킬 더 나오면 키세팅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다. 스킬 넣을 자리가 너무 부족하다. 조합키도 좀 써봤는데 오히려 더 복잡하고 불편하다.
NEXT가 혹시 다음 시즌인가? 메이플도 로아처럼 시즌제로 가나?
절망편 : NEXT의 뜻 그대로 다음 기회에... DREAMER랑 MILESTONE처럼 기반 다지기 + IP 확장과 콜라보 위주로만... 콜라보 하는 건 개인적으론 좋다.
김창섭 디렉터
편의성 GOAT. 유저들의 마음을 잘 읽는다.(EX: 밸패 안한다했는데 유저들이 원하니 해줬다),
하지만 디렉터가 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유저의 의견이 어떻건 강행한다. 일단 진행한 후 벌어진 상황에 따라 처리하는 편.
보는 사람(유저)들을 살짝살짝 조련하고 다루는 걸 잘한다. 깜짝 서프라이즈 방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리부트
12월에 리부트가 사라지는구나... 이제 리부트 서버 이름도 바뀌겠네요.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서버 이름 공개되려나?
보통 업데이트명이 서버 이름으로 들어갈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넥스트"로 서버 이름이 바뀌려나?
기타
전섭 경매장 통합 : 제 생각에는 회의적이다.
수험생 친구들이 메이플로 돌아오는 건 쉽지 않다. 그 친구들은 메이플로 돌아올 확률이....(요즘 어린애들 시점으로 메이플이 매력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뜻)
로스트아크 쇼케이스 12월 14일 : 메이플이 화제성을 살짝 선점한 느낌? 로아 운 좋았다 ㅎㅎ(장난)
메이플은 매번 사전 예상과 업데이트 내용이 달랐다 보니 이번에도 어떤 게 나올 지 알 수 없다.
12월 7일 실마리가 풀릴 테니 한번 가 봅시다. 기대 한번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