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직원이 이 글을 봤으면 해서 여기에 글을적음
나는 로아를함
너무 답답해서 잠깐 넘어와 글을씀
나는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중임
우리팀 막내는 입사한지 반년됐음(남자 30대)
밥먹을때 메벤하는거 보고 메이플하는구나 알았음
근데 일을 ㅈㄴ못함
일머리가 없는거같음
우선 하는일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명예훼손으로 어쩌구 골치아프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멀리서보면 기술직 가까이서보면 생산직인 일임
걍 PC로하는 노가다임
예를들어
남들 10개 할때 2-3개밖에 못함
일 안하고 노는가? 그것도아님
그냥 속도가 안나옴
중간관리자인 상사가 몇번 타일렀음
이렇게 작업량 안나오면 안된다
우리(막내제외)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하는거 안보이냐
느리게 하면 정확히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결과물에 문제있음)
이런식으로 타일렀음
결국 상사가 포기하고 간단한일 시키는중임
고딩이와도 할수있는일
그래서 어떻게됐나
막내뽑으면서 일좀 줄겠지 하던거 변화앖이 진행중임
메벤에서도 통나무든다 라는 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작업량 잘나오는직원이 나한테 하소연함
- 쟤 땜에 현타온다 월급 얼마차이안날건데 쟤가 할일까지 하는게맞냐
잘 타일렀음
- 나도 안다 어쩌겠냐 팀장도 본부장도 알고있으니 조치가 곧 내려올거다
- 한달정도 기다려보고 진척없으면 사직서낼거다
- 그래.. 그래라.. 좀만 더 힘내보자
그 직원 통나무들다가 빡쳐서 이렇게 이야기함
근데 오늘은 위에 말했던 상사한테 자다가 걸렸더라
일을 편한걸 주니까 몸도 나태해지나 쳐 자고있었단다
나도 그냥 한숨쉬었다
입사할때부터 쎄했는데 관상은 과학이더라
지금까지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당할까봐 뭐라안했는데
이제 현실을 말해주려고 함
팀에 빌런하나 없이 잘 돌아갔었는데(이전엔 내가 빌런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빌런 등장으로 일이 너무 힘들다.
요약
입사한지 6개월된 막내
일 ㅈㄴ못함 일머리가없음
오늘은 쳐 자다가 걸림
쟤땜에 주말출근해야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