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알바 사장 참교육 할 생각에 기분이 좋누

도서관 알바중인데 지금 8개월 됐고

채용 당시 공고에 공부중인 2030청년만 지원받는다고 했음.

평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열람실 제공해주는 대가로 무급으로 해달라고 함.

그리고 서약서까지 쓰더라? 일 관둘 때 급여를 달라거나 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고용자는 지급 의무가 없음을 동의한다는 서약서?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일은 진짜 없다고 강조하면서 사람 쓰려면 인건비를 내든 해야할 걸 열람실로 퉁치고 감히 서약서까지 쓰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심보가 ㅈ같아서 악덕여사장 참교육 필요할 거 같아서 근무시작

참교육 할 겸 겸사겸사 고용보험 기간도 채우고 실업급여 스택도 쌓아야해서

처음 근무 시작하기 전에 전화하고 카톡으로 9개월정도만 근무하기로 하기로 하고 음성녹취하고 카톡 기록 다 남겨놨음

실업급여는 비자발적퇴사면 지급 대상 아니고 계약기간 종료면 지급이니까 ㅇㅇ

드디어 담달에 계약기간 종료다..

계약기간 종료되서 비자발적 퇴사라 실업급여 수급도 가능하고 밀린 9개월 월급 통으로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열람실은 1도 사용 안하고 카운터에서 손님 가끔 응대해주고 키오스크 알려주고 내 공부할거 했음

수익은 없었지만 밀린 적금 풀린다고 생각하니 넘모 기분 좋음..

어딜 감히 청년들을 부려먹을려고 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