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로아에서 즐메중인 시루뒷발차기 입니닷!
저는 대장암 4기 환자이고, 사연을 주저리주저리 메이플에 보냈더니 선물을 받게되었습니닷!
저번 글에서 메이플에서 주는 선물을 받을거라 했었는데, 저번 글 올렸던 날 저녁에 퀵으로 안산까지 배송이 왔어요!!
요로코롬 깔꼼하게 포장해주셨어요!
티셔츠, 가방, 세상 깜찍한 슬라임 인형까지 정말 감사합니닷!!
가장 감동적인건 신창섭의 편지였는데요..!!

제 캐릭터 엽서에 편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감동입니닷 ! 힘든 와중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신창섭께 편지를 받다니 가보로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항암 부작용 때문에 밖을 못나갑니다....
올해 8월에 암으로 인해 대장이 터져서 받게 된 1차 응급수술 때 대장을 27cm 잘라내었는데, 그 중 직장이 상당부분 포함되어있어서 하루에 수십번 화장실을 가야하고, 대변을 참기가 힘든 상황이라 밖에 나가서 취미를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는 것이 제한됩니다. ㅜㅜ 시간이 지나면 차차 익숙해 진다고 하던데 아직까지는 변을 확실히 가리지 못해서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있어요.
또 항암 부작용인 전신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하루 버티고있어요 .. 외출은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에요 ㅜㅜ
이번에는 구역구토까지 심해서 엊그제 메이플하다가 토해서 키보드랑 장패드 버렸어요 ㅜㅜㅜ 다이소에서 임시로 사서 쓰는중 ㅋㅋ
하루종일 메이플 켜두고 사냥하다가 사냥메소 메포로 환전해서 귀칼 가챠하는 낙에 요즘 재밌게 살고있어요 ㅎㅎ
많은 분들이 응원한다고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크로아 형님들 메이플에서 까지 힘내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닷!
스*** 형님 제가 후원 괜찮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답장 계속 드렸는데, 계좌 줄때까지 쪽지 보내겠다하셔서... 결국 5만원 받아서 요즘 비싼 딸기 사먹었어요.. 베리류 과일이 항암에 좋다고해서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형님들께서 밥한끼 사먹으라고 후원주겠다고 쪽지 주시는데..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뭔가 제가 후원받게되면 그저 밥사먹고 약값에 보태는 정도 밖에 없는데 소중한 돈을 제가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흠
아무튼 하루종일 집에서 답답하게 있게된 이후로 사람만나는게 무섭고 우울증도 오고 대인기피도 생기고 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제가 힘든거 고마운거 다 글로 쓴 후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거 같아요 !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에 병원가서 8차 항암하는데, 8차까지 잘 마무리되고 26일에 CT찍고 수술가능여부가 나오면 또 글 쓸게요!
아!! 그 옛날옛날에 가이드북 쓰신 앙잉옹 선생님 기억들 하시나요? 저번주에 연락주셔서 저 병원 가는 날에 잠시 만나서 작은 선물을 주신다고 해서 ...! 저의 초딩때의 아이돌인 앙잉옹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퀘스트 탐정 앙잉옹인가 하는 책도 많이 봤었는데 ㅎㅎ
현실에서도 노란 쫄쫄이에 해바리기 붙히고 다니시는지 확인하고 글쓸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