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차이나는 여동생있는데
어렸을때부터 오냐오냐 맞으면서 자라지를 못해서 그런가
ㅈㄴ 잘해주고 20살에 취업하자마자 5년간 25만원씩 매달 용돈도 줬음
근데 ㄷㄷㅇㄷ 사태 터지면서 알게된건데
ㅅㅂ 평소에 트위터 하는건 알았는데
ㄷㄷㅇㄷ 사태 가지고 부모님이랑 이런일 있다더라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있는데 열폭하면서 반박하길래 동덕여대도 다니는것도 아니고
(당시 여동생은 수능 2일전)
거기 대학 갈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 하길래
야 ㅅㅂ 페미년아 라고 급발진 했더니만
ㅅㅂ 한남놈아 라고 대답이 와서 ㅈㄴ 빡쳐서 패려는거
아버지가 말리고
살짝 과열된게 좀 가라앉았는데
도대체가 너가 페미를 왜 하는거냐 너는 막내라고 하고싶은거 다 시켜줘
사주고 싶은것도 다 사줘 해준 것 밖에 없는데
하는소리가 ㅅㅂ 여자들이 지금도 죽고있다니 임금이 어쩌구
하는소리 보니까 트위터 하면서 깊게 빠진거 같더라...
일단 수능 2일전이라고 넘어갔는데
수능 끝나고 한동안 아무말이 없길래 가족들 앞에서 저년 어쩔거냐고
난 집안에 페미 있는거 용납 못한다 다른건 몰라도
뒤에서 아버지 욕하는 집단인 새끼들이랑은 상종 못한다.
라고 하니까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그런거다 살다보면 생각이 바뀔거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하시길래(아버지가 한말)
저년 때려패서라도 정신차리게 할거 아니면 저년이랑 손절치던가 내가 가족들 손절칠거라고 급발진 박고
현재 가족들 차단박고 집 나와서 사는중
여동생 좋다 좋다 하는데...
나중에 뒤통수 맞았을때 많이 아프더라
여친 헤어진것 마냥 여동생에게 사줬던 에어팟 액정타블렛, 컴퓨터 해준것들 ㅈㄴ 아깝고 짜증만 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