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무기 <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딱 하나임
모든 유저가 직작해야 하는 영교불 부위에, 같은 종류의 강화를 2번 해야 한다는 거임
리셋 없을줄 알았냐~ 영원히 날먹하려고 했냐~ 이런 말로 이야기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는데, "재화를 추가로 소모시킨다" 와 "상위 단계 잠재를 출시한다"는 동의어가 아님
재화 소모를 유도한다 해도 잠재를 새로 돌리게 만들 이유가 하등 없음
익셉셔널처럼 무기에 뭔가를 박는 형식일 수도 있고, 헥사스탯처럼 메소 및 재료를 소모하는 가챠형 강화일 수도 있음
정말 단순히만 생각해봐도 큐브질을 굳이 2번 하게 만들 필요가 없는데, 굳이 이렇게 내는건 고스펙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유저 전체를 무시하는 거임
큐브는 그 자체로 도파민 덩어리고, 그 가치야말로 메이플의 중심이라고 생각함
근데 데스티니에서 새로 돌려야 한다면, 제네 무기 잠재에서 맛 볼 수 있는 도파민이 절감되는거 아니겠음?
어차피 돌려버릴 옵션에 일희일비할 이유가 어딧겠냐고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비합리성을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봄
+ 사람들이 글을 다 안 읽는거 같은데, 추가 재화 소모를 반대한 적도, 데스티니 유저가 유저들에게 손해라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님
똑같이 재화 소모를 요구한다 해도, 더 괜찮은 방법들이 있다는 거임
개인적으로 큐브의 잠재 테이블은 200제 그대로 두고, 상향 전승 룰렛을 만들어서 따로 돌리게 만드는 것도 괜찮다고 봄
++ "넥슨이 알바라도 풀었냐" 원 제목인데 너무 감정적이었던거 같습니다
순수하게 반대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텐데 괜히 모욕적인 말로 공격해서 죄송합니다
게임의 운영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건 중요하지만 시비조의 제목은 온전히 제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