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길드는 다들 메이플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았고 디코 단톡도 거의 24시간 활발해서 재밌긴 했는데
그러다보니 그만큼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특히 여미새^^)
다들 밸런스라든지 메이플 이슈 하나하나에 좀 예민하고 날 선 느낌이라 지켜보기만 해도 자주 진 빠졌음
메진심인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디코하니까 엄청 친해져서 끼리끼리 노는 분위기도 있었고 와중에 정치질, 또 당연히 여미새 문제 있었고 ㅋㅋ 스펙으로 고로시하는 사람들, 또 그거에 긁히는 사람들도 많았고 자주 싸움
그러다 이런저런 사건들이 맞물려서 사람들 우수수 빠져나가고 나도 나오게 됨
전 길드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다 뿔뿔이 흩어져서 가끔은 좀 아쉽고 다시 그때처럼 재밌게 디코하는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슬프기도 하네 ㅠ 친창으로는 남아있어도 그 길드 디코에서 노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립다.
여튼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길드 바꾼지 6개월쯤 됐는데 여긴 평균연령대도 높고 다들 라이트하게 게임하는 느낌이라 너무 편안함
물론 헤비하게 하는 분들도 있는데 많지 않고 겜겜봐하셔서 딱 좋음
확실히 길드가 중요한걸 느낌
자기 스타일이랑 맞아야 함
전 길드같이 24시간 풀로 돌아가는 곳이 재밌는 사람도 있을거고
나처럼 그게 피곤한 사람도 있을거고.
하나 빠지면 오래 붙잡고 있는 스타일이라
첫 길드기도 하고 정들어서 나오기까지 고민 많았는데
바꾸길 너무 잘했고 지금 길드에 더 일찍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나 아쉬운건 전 길드에 있던 사람들 우리 길드로 오면 좋겠는데 우리 길드를 어필할 만한게 없어!!! ㅠ
다들 길드 분위기 어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