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에 니들 공부는 안 해도 되는데 예의만 지키면서 살자라고 하고
나중에 예의없는 모습 보였을 때 그거 근거로 화내거나 때리면
아 이 선생님은 이런 점을 주의해야하는구나 하는데
평소에 성적성적만 하다가 갑자기 예의나 태도로 화내면
순간 긴장이 많이 되어 사람이 경직되고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저 사람이 왜 그랬을까 생각이 먼저 들더라
읽어보니 성적에 목매달 시기도 맞고 급한 것도 맞는데
나중에 그 학생이 쌤을 생각했을 때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더 좋을 것 같음
수업시간에 재밌는 얘기만 해주던 연기 잘하던 수학쌤도 있고
그냥 상담 엄청 잘해줬던 수학쌤이었던 고3 담임쌤도 있네요
근데 진짜 이름도 떠올리기 싫은 사람도 있었어요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알려줄사람은 알려주고
배울사람은 배우기만함 되지않나
물론 예의도 좋으면 그이후 관계또한 좋겠지만
어째거나 내가 부족한과목의 지식이나 그런걸배우려고
돈을 낸거지 예의배우러간거는아니잖아
라고쓰니까 좀이상하네 흠.. 예의가 어느정도는있어야할꺼같긴한데 음..
근데 사실 그 학생이 기분 안 나빴으면 된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