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는 22년 12월 전역자고 5군단 예하 여단 초라한 대대 출신임
사단본부나 사령부 직할은 다를 수 있음 참고바람.
1. 생각보다 수준이 많이 낮다.
명절에 카트라이더 , 모바일배그 , 롤토체스 대회하고 우승하는 분대에게 휴가줌
오프라인으로는 제기차기, 컵쌓아올리기 우승하는 분대에게 휴가줌
(거의 초등학교 레크레이션 수준 ;)
간부들 훈련중에 장갑차안에서 유튜브 쇼츠보고있음
훈련연습하면 "자~ 했다고치고 그늘에 숨어서 쉬자~" 하는 간부들 널림
(물론 FM 에이스 간부도 있음. 근데 이런간부도 날씨 ㅈㄴ 덥거나 추우면 대충함)
진짜 이런거보면서 느끼는건 전쟁나면 북한한테 무조건 질듯
2. 일베가 깔려있다.
필자는 일베를 별로 안좋아하고 일베가 아니더라도 관련 밈같은것도 안좋아하는데
그냥 훈련소든 자대든 일베용어나 밈이 깔려있다고 봐도된다.
우리중대는 10시에 상꺽들이 행정반마이크로 "잘자라 이기야~" 맨날함
다들 웃겨서 좋아라 하고 깔깔댐
소대장한테도 예아~ 이럼. 그냥 군기는 없다고 봐도 됨
3. 전우애는 나름(?) 살아있다.
웃긴게 일베랑 이상한 MZ식 개그로 또 단합은 잘됨.
이건 남자들 종특인것같은데 선임들 생일파티도 후임끼리 몰래 준비하고
소대장 전역이라던가 뭐 중대 부사관 전출, 결혼 이런거 있으면
다들 정말 열심히 챙긴다.
그렇게 용사들이 수준높지않았는데 전역할때 우는 애들도 항상 있었다.
4. 간부수준도 심각하다.
앞서 말했지만 그냥 간부들이 상당히 심각하다.
대대차원에서도 간부로 취급안해서 그냥 노가다일용직 가용인원처럼 쓴다.
하는일이라고는 그냥 무거운거 나르기밖에없다.
육사나온 장교도 마찬가지. 다들 휴대폰으로 릴스보거나 용사생활관에 누워서
노가리깐다.
감자그녹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