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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난 네가 모아둔 재산을 보고 결혼한 거야."

말롱로티
댓글: 7 개
조회: 1145
추천: 2
2025-09-04 17:12:56

"...뭐?"


"......"


"누나는 무슨 그런 얘기를 돼지고기 먹을 때..."


"착각하지 마."


"누나."


"난 네 재산과 얼굴을 보고 결혼한 거야."


"누나...!"


"난 네 재산과 얼굴, 탄탄한 몸을 보고 결혼한 거야."


"......?"


"난 네 재산, 얼굴, 몸, 그리고 외제차를 보고 결혼한 거야."


"누나?"


"난 네 재산, 얼굴, 몸, 외제차,

중저음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보고 결혼한 거야."


"아, 그건가. '시장에 가면' 게임."


"착각하지 마."


"뭐?"


"...난 네 재산과 얼굴, 몸, 외제차, 목소리와

넘어지려던 아이를 챙기는 세심함을 보고 결혼한 거야."


"으음... 그, 계속 하게?"


"난 네 재산과 얼굴, 몸, 외제차, 목소리, 세심함,

그리고 웃을 때 드러나는 송곳니를 보고 결혼한 거야."


"뭐야, 그 포인트는."


"난 네 얼굴, 몸, 목소리, 세심함, 송곳니,

안아줄 때의 따뜻한 온기를 보고 결혼한 거야."


"재산이랑 외제차 빠졌어, 누나."


"...재, 재산이랑 외제차도 보고 결혼한 거야."


"음... 그리고?"


"난... 네, 네 재산, 얼굴, 몸, 목소리, 세심함,

송곳니, 온기, 어... 아! 외제차랑,

집중할 때 보이는 섹시한 모습을 보고 결혼한 거야."


"그,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었구나. 고마워."


"착각하지 마. 난 네 얼굴, 몸, 세심함, 송곳니, 목소리,

온기, 그리고... 어..."


"...재산?"


"아앗! 말하지 마! 거의 떠올렸다고!"


"그래, 그래."


"흠흠... 나, 난 네 외제차... 아닌데. 어... 몸, 얼굴, 그리고오..."


"도와달라고 눈짓해도 안 가르쳐줄 거야."


"으... 얼굴, 몸, 외제차, 세심함, 송곳니, 목소리, 으음.... 얼굴?"


"아까 했어. 볶음밥도 먹을 거지?"


"응, 먹을래. 보자... 얼굴, 몸, 외제차, 세심함, 목소리, 어...

송곳니! 그리고 재산, 세심... 아까 했고."


"여기 밥 볶아주세요~"


"섹시함, 그리고 바른 글씨체를 보고 결혼한 거야."


"맛있겠다, 볶음밥."


"난 네 얼굴, 몸, 세심함, 목소리, 송곳... 니, 세심함이랑...

섹시함, 글씨체, 어... 재산, 외제차! 그리고

예쁜 푸른색 눈동자를 보고 결혼한 거야."


"신경쓰지 마세요. 아, 그리고 맥주 한 병 주세요. 감사합니다."


"난 네 세심함, 목소리, 얼굴, 송곳니, 눈동자, 몸, 섹시함,

글씨체, 재산..."


"한글 공부하는 사람 같네."


"조용히 해봐! ...어디까지 했지?"


"그만 하고 볶음밥 먹자. 깨 많이 뿌려주셨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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