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졸업반이고 12학점 학교연계인턴실습으로 나가는 상황이야.
내 옆에 같은직무로 일하시는 인턴분(A라 지칭)이 5일 먼저 들어왔어.
A분은 미래내일일경험(인턴전형)으로 들어오셨어
회사의 보고서는 다 노션으로 해놨는데 직원들에겐 열려있어.
파트장님도 마음껏보라고 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인턴형 업무관리 파트를 보게되었어. 웃긴게 노션에 월급이 적혀있더라.
난 8시간일하고, 자율형으로 들어와서 80만원 받아
A분은 5시간일하고, 135만원받더라고
인턴 2일차에 게임 하나 만들어보라해서 기획서 컨펌받고 3~5일차에 만들고 있었어. 갑자기 기획서 우선사항이 3순위로 올라서 다른분들이 만들고 내꺼는 폐기처리단하는것까진 그럴 수 있어.
인턴 8,9일차에 회사 이사했다고 나한테 혼자 공실 덕트 몰드 다 때고 스티커자국 지우고 바닥 쓸고 닦으라는것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해.
A씨는 핸드폰쳐보면서 30분, 1시간동안 사라지고 맡긴 자기 업무도 GPT만 쓰다가 회사 내부 개발 규정도 안지킨 개같은 코드를 작성하고 집에 간다?
그럼 그걸 내가 오후에 사수한테 받아서 해당 코드 수정하고 문서작성함
이건 그럴 수 없어... 변수명도 지맘대로 쳐쓰고 restapi도 다 적혀있는데 해당 문서 안보고 지맘대로 쓰고 이딴사람이 어떻게 인턴 하는지 모르겠어
아르바이트가 아닌 첫 회사라 기대하고 뭐든 열심히 하자 했는데, 이건 내가 생각한게 아니야...
그만하면 졸업못해서 11월까진 해야하는데 한학기 등록금 내고 3개월 8시간 일해서 등록금 절반정도 월급으로 회수하는게 화나
등록금도 내가 주말 편의점알바로 벌어서 내는데 역대급으로 현타온다
4대보험중 산재보험만 가입필수라 그나마 편의점은 가능해서 주7일 5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에 일하러 출발함
그나마 유연근무제라 7 to 4로 출퇴근해서 다행임
지금 편의점알바하면서 쓰는 중
님들은 인턴다닐때 이런 현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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