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패 팀이 따로 존재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가 없다고 봄.
완전 타 장르 겜 이야기긴 한데, 블리자드 게임 중 하스스톤이라는 카드 게임이 있음.
이 게임은 최근 n년간 밸런싱 담당자를 욕했고, 최근 3달간은 더 가열차게 욕함. 메타가 고정되어있는데 패치가 ㅈㄴ 소극적이고 개판 그랬음.
근데 최근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짐. 유저들이 욕하던 밸런싱 담당자는 3달 전에 퇴사한 상태였음.
그럼 최근 밸런싱 패치는 누가했냐?
게임 개발진들이 한거였음. 그래서 최근 밸패가 특히나 더 성의없고 개판이었지.
난 메이플도 비슷한 상황일거라고 봄. 어쩌면 더 심할 수도 있음.
개발 인력 중에 시간 남는 사람들 대충 시켜서 밸패 끼적이게 하는 게 아닐까.
가끔 그 개발자들 중에 메이플 하는 사람이 껴있고, 그 사람이 키우는 직업은 세세하게 패치 받는 게 아닐까.
이런 경우가 아니면 그냥 데이터 끌올=>딸깍 패치 하는거지.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요즘 테섭을 무료 유저 QA로 날먹한다는 느낌도 듦. 특히 밸패는 진짜 대충 던져준 후 유저들 QA받아서 고치는 느낌?
내가 2015년도부터 봐왔는데 요즘만큼 밸패가 산으로 간 적이 없음. 저격 밸패를 본 적 많고, 기묘한 리마스터도 꽤 봤고, 사지절단 패치도 종종 봤음.
일단 그건 그래도 개발자의 신념 혹은 방향성은 보였음. 아예 산으로 가진 않았단 말이지
근데 지금은 신념도 방향성도 없는 밸패같음.
아무튼 이번 9월 밸패 꼬라지는 밸패 팀, 아니 밸런싱 담당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나올 수가 없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뭐 8월 밸패부터 싸하긴 했음. 설치기 설치 딜레이 줄이고 딜 줄이는것만 봐도...
테란계약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