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불독 vs 에반으로 자게가 좀 핫해서... 글좀써볼까해...
그런데 나는 고점뽑는 장인이아니라 중점기준으로 이야기할게... 일반인이거든...
그러니까 이캐릭은 고점난이도가 어쩌네 저쩌네는 논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리 메벤남들도 모두 고점뽑는 장인은 아니잖아?
그냥 적당한 컨으로 게임을즐기는 일반인이지.
그럼 시작할게.
우선 불독부터.
얘가 생각보다 키누를게 많음.
인피니티 개선으로인해 인피니티신경 안써도되는거 많이 편해짐.
사람들 다들 도퍼노바 딸깍캐릭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듯 한데
도퍼노바 딜지분이 꽤 되는건 사실이지만 진짜 본체는
'미스트 이럽션'과 '이그나이트'라는 스킬이야.
이 스킬들이 불독의 체급을 담당하는 주력스킬이지.
불독을 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말해볼게.
우선 장점이야.
평딜이 엄청 세고 극딜이 오리진뿐이라 극딜신경쓸게 매우 적어.
딜사이클이 살짝 삑 낫다고 치명적이지 않아. 그냥 멘탈 다잡고 마저 패면 돼.
파티격할때마다 남은시간과 보스 피를보고
어..? 이거 딜부족일거같은데.. n극밖에 안남았는데...
하고보면 다음극딜때 피가 다 까져있어.
진짜 강력한 한방이아닌 꾸준한 줘패기로 보스를 농락하지.
아참, 빨라진 텔레포트도 빠질 수 없지.
텔레포트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기유틸일거야.
그런데 블링크스킬을 잘 쓰지 않을정도로
쿨없는 체공(블링크와 다르게 점점 밑으로 내려가)이 있는것도 큰 장점이지.
거기다가 몸박무시도 있어. 이거 세렌할때 진짜 편하다?
몸박무시도 원래 10초였다가 30초가되면서 엄청 좋아졌어.
나같은 X컨이 데티세렌을 해낸것도 이 몸박무시 덕분이라고 생각해.
내가 적은 것 외에도 다른 장점이 있을테지만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지야.
이제 단점으로 넘어갈게.
평딜이 센만큼 극딜이 너무 약해..? 라기보단 그냥 극딜이 없어.
오리진 하나만이 유일한 극딜이야.
A : 60초준극딜 퓨리 오브 이프리트가 있잖아?
아니야... 얘는 준극딜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워...
이녀석은 그냥 이그나이트 생성셔틀스킬이야...
혹시 나중에 불독을 키울 생각이 있다면 헥사코어에서 이녀석 레벨은 나중에 올려도 돼.
그리고 자주나오는 이그나이트얘기야.
이건 '이그나이트' 뿐만 아니라 아까 얘기한 '미스트 이럽션'과도 연관된 얘기야.
'미스트 이럽션'은 설치된 '포이즌 미스트'를 터뜨리는 스킬이고
'이그나이트'는 불속성 공격 적중시 확률적으로 생성되는 설치기야.
둘다 설치기라는 공통점이 있어.
보스가 움직이는 순간 딜로스가 된다는거야.
그런데 그냥 딜로스가 아닌 주력스킬 2개의 딜로스라 꽤 타격이 커.
칼로스처럼 잘 안움직이거나 발드릭스 2페이즈같은 고정형 보스라면
불독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보여줄 수 있겠지만
최초의 대적자나 카링2페이즈같은 애를 상대로는 딜을 우겨넣기가 꽤 힘들어.
그리고 평딜캐릭이다보니 온몸비틀어 딜을 우겨넣어야 시너지를 받은 극딜캐릭에 겨우 비빌 수 있어.
이건 평딜캐릭의 공통적인 단점이야.
자. 불독의 장단점은 여기까지만 말해볼게.
이제 에반으로 넘어가볼까?
이제 에반이야.
에반 이녀석... 인식만큼 눌러야되는게 너무많아. 불독보다 더많아.
그런데 더 자주눌러야돼. 스킬 쿨타임확인하느라 보스패턴을 놓치는 경우도 있어.
스킬이 너무많아. 그런데 내가 본 사람들의 인식만큼이나 어려워보이진 않아.
스킬이 다 직관적이거든. 그냥 쿨도는대로 스킬을 써주기만 하면 돼.
그럼 중간은 가는 캐릭이야.
뭐 잡담은 여기까지하고 에반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볼게.
우선은 에반의 장점이야.
이녀석도 체급이 상당해. 평딜캐릭이라 그런지 꾸준히 딜을넣는 재미가 있어.
이녀석의 주력스킬은 5차스킬의 '드래곤 브레이크'와
융합스킬(스위프트 오브 썬더, 다이브 오브 어스)이 주력이야.
뭐 마나캔슬이네 비마나캔슬이네 이런 어려운건 나같은 일반인은 모르겠고
그런거 신경안쓰면 제법 세면서 마법사 시너지도 있고 데미지도 세면서
ㄱ자 텔레포트(윗점 후 좌우이동)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야.
불독(모법)은 이거 안되거든...
그리고 이녀석은 그래도 불독과 다르게 극딜이란게 있어.
'조디악 레이'라는 스킬이야. 뭐... 극딜이랄만큼 딜이 나오진 않지만 어쨋든 있어..
솔직히 우리같은 일반인은 1타캔슬이네 2타캔슬이네 3타캔슬이네 이런거 신경쓰지말고
그냥 쿨도는대로 '드래곤 브레이크'>'다이브 오브 어스'>'스위프트 오브 썬더'>'브레스 오브 윈드'
이 우선순위대로 스킬을 써주면 돼. 누를게많고 누를횟수도 많아서 그렇지
인식만큼 어렵다? 까지는 못느꼈어. 적어도 나는 그랬어.
이제 단점으로 넘어가볼게.
이녀석 '조디악 레이'라는 극딜이 있다고 했었지?
이녀석... 극딜아니야... 그냥 극딜 코스프레야... 화려한 겉모습에 속으면 안돼.
에반의 조디악이 세보여서 극딜캐릭으로 아는 사람이 몇 있을거야.
솔직히 나도 처음에 그랬어. 그런데 해보니까...
조디악 날려먹어도 치명적인 타격은 절대 안오는거같더라.
극딜이 있는데 극딜같지않은게 첫번째 단점이야.
두번째로는 계속 얘기했듯이. 얘 누를게 너무많아.
융합스킬을 쓰려면 한번에 2개키를 눌러야되는데
'서클 오브 마나'라는 평타스킬도 함께 눌러줘야해서 사실상 3개스킬을 누르는듯 해
심지어 돌아와를 계속 써가며 여러스킬을 써야하니
누르는횟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느낌이야.
쿨타임 확인하느라 보스를 제대로 못보기도 해.
솔직히 융합스킬도 버튼하나 딸깍에 사용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다음단점은 프리드야. 이건 영웅공통이지만
입장전에 4스택 달구는거... 지금 불독(모법)의 인피니티는 개선이 되어서그런지
더욱 불쾌해... 파티보스 갈때마다 파티원들한테 눈치가보여. 왠지 미안해..
아, 맞다! '스파이럴 오브 마나'도 빼먹을 수 없지.
이녀석 설치기인데 7초짜리라서 7초마다 계속 설치하는것도 신경을 자꾸 갉아먹어.
안그래도 쿨타임 확인할것들 많아죽겠는데 이녀석까지 한몫을 하더라.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불독보다 에반이 더 불쾌하고 어려워.
그런데 불독은 인식보다 어려운 느낌이고
에반은 인식보다 할만한 느낌이야.
공통점으로는 둘다 설치기가 주력스킬이라는 점이야.
움직이는 적을 상대로는 꽤나 골치가 아파.
메벤러들의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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