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보고 재밌어보여서 글싸보러 왔습니다.
문제에서 제시한 조건에서 두 직업간 강함 수준의 차이는 달라진게 없다가 정답이겠지만,
이게 논란이 된 이유는 메이플스토리가 수학문제 푸는 게임은 아니기에
모두들 게이머로써 관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답을 떠오르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문제에서 제시한 조건이나 정답 여부는 배제해 두고,
논란의 생긴 이유 만을 생각해보기 위해 사람들의 주관적인 관점을 상상해 작성해 봤습니다.
1. 밸런스 격차가 커졌다
각각 키가 160cm, 180cm 인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 두 남자의 키 차이는 20cm 입니다.
이 남자들에게 본인 키에 10%에 해당하는 깔창을 준다고 하면 키는 각각 176cm, 198cm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 남자의 키 차이는 22cm가 되며 기존 20cm의 차이보다 커졌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남자간의 키의 차이가 20cm에서 22cm로 커졌다.
2. 밸런스 격차가 그대로다.
각각 무게가 400g, 600g 인 추가 있습니다. 추를 양팔 저울 위에 올려두고 무게를 비교합니다.
이때 각 양쪽 추에 무게의 10%에 해당하는 추를 추가해 440g, 660g이 되었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되면 양쪽 추들 간의 무게 비율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저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울 양쪽의 무게 비율은 같기 때문에 저울은 변화가 없다(그대로다).
3. 밸런스 격차가 작아졌다.
각각 속도가 40km/h, 60km/h 인 자동차가 있습니다. 두 자동차가 660km의 장거리 운행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km/h 차는 16.5시간, 60km/h 차는 11시간이 걸립니다. 두 자동차 간의 주행 시간은 5.5시간이 차이 납니다.
이때 각 자동차에 속도가 10% 빨라지는 튜닝을 했을 때 시간을 비교해 봅시다.
44km/h 차는 15시간, 66km/h 차는 10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두 자동차 간의 주행 시간은 5시간이 차이 납니다.
두 자동차 간의 주행 시간의 차이가 5.5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두 자동차 간의 주행 시간의 차이가 줄어들었다(작아졌다).
문제 여부를 떠나서 재미있는 논쟁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격차(둘 이상의 사물, 사람, 집단 간에 벌어져 있는 정도)는 커졌으며,
밸런스(균형 balance / 둘 이상의 일이나 현상이 어느 하나 두드러짐 없이 서로 비슷하거나 맞먹는 상태)는 그대로 이다.
가 아닐까 싶네요.
오류 지적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Lu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