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남자가 여초회사 다니는거 진짜 괜찮은거같음

평소에 관계유지 적당히 잘 해두면 내가 소소한 실수한거 눈에안띄게 잘 메꿔줌 대신 큼직한거 하나씩 내가 처리해줘야댐

어느 팀을 가도 청일점이라 사내연애도 빈번하게 있는편임 

남자화장실 쓰는사람이 적어서 점심시간에 가도 자리도 늘 널널하고 항상 깨끗함

사무실에 맨날 간식이 넘쳐남 자꾸 사람들이 뭘 가져옴 입사하고 졸라찜

특히 이모뻘 되는분들은 아들같다면서 엄청 잘해줌 맛있게먹으면 담에 또가져오심

돌려주는건 회사 문화에 따라서 남들 하는 최소한만큼만 해두면됨 간식은 눈치껏 흔히먹는거 한번씩 같이 사오고

나 다니면서 느낀 단점이 크게 둘인거같은데

일단 첫번째론 제육볶음 돈까스 자주 못먹음

자주 안간거같은데 거기 또 가냐면서 별로 안좋아하더라 특히 점심제육은 못먹은지 반년된듯

두번째가 진짜 큰데 여초회사는 파벌싸움이 진짜 말도안되게 심함

큰파벌 안에 중파벌, 중파벌 안에 작은파벌 나뉠정도로 진짜 기싸움 엄청심함

남자들의 눈치만으론 알아채기 힘든 그런파벌과 상하관계가 존재함..

아예 떨어져있거나, 아님 제대로 파악해서 젤 쎈애랑 붙어야함

근데 남초회사 vs 여초회사

평생직장으로 뭐할래하면 남초가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