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뭔가 요즘 돈 내고 웹툰같은거 보면 바보가 되는것 같다..

네웹에서 내가 보기에 좀 재밌다 싶으면 어지간하면 쿠키구워서 미리보기 다 보는 편인데, 이게 점점 보는게 많아지니까 한달에 미리보기로만 4만원 가까이 쓰게됨. 그리고 가끔 날잡아서 중고딩때 보다가 말았던 완결작품들도 전체 결제해서 정주행하는데 이거도 작품하나 볼때마다 5만원 언저리는 드는거 같음.

나는 이것도 취미생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달에 10만원 정도 웹툰보는데 쓰는게 부담될만한 소비도 아니니까 돈을 쓴거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몇일전에 친구한테 이 말 해주니까 뉴토끼같은 사이트 들가면 보면 거의다 무료로 보는데 뭐하러 그런데 돈을 쓰냐고 들었음.

나도 뉴토끼 알고있긴한데 그래도 정식으로 돈내고 사서보는게 이상한건 아니니까 그 뒤로도 미리보기에는 계속 돈을 쓰는데, 어제 450화쯤 되는 완결작품 하나 결제하려고 보니 거의 9만원 가까이 드는거 보고 갑자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음.

혹시나 싶어 뉴토끼 들가니까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깔끔하게 다 있더라..

이번에는 그래도 돈을 쓰려고 마음을 먹었으니까 걍 결제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돈을 쓰게 될지를 모르겠음. 이게 분명 내가 정상적인 건데, 공짜로 보는 놈들이 정상적이고 나는 돈 버리는 놈이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