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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이번 사태 핵심은 밸런스가 아니라 ‘신뢰’입니다

메이플개발자
댓글: 22 개
조회: 11427
추천: 235
비공감: 1
2025-09-18 17:32:20
이번 사태는 단순한 밸런스 조정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의 핵심은 운영진과 유저 사이의 신뢰 붕괴입니다.

테스트 서버에서 직업 밸런스를 공개했을 때, 유저들은 적어도 본섭 적용 전까지는 중간 패치나 조정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테섭에서 거의 그대로 본섭에 적용되었고, 정작 본섭 업데이트 이후에야 마이너 패치라는 이름으로 뒤늦은 너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건 유저 입장에서는 ‘테스트’가 아니라, 그냥 홍보용 서버에 불과하다는 방증입니다.

또한 수많은 유저들이 문의글을 보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밸런스 패치에 대한 어떠한 피드백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테스트 서버는 왜 존재할까요?

이는 결과적으로 유저들은 운영진이 의도적으로 “뒤통수”를 친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즉 테스트서버는 단순히 BM과 이벤트 홍보를 위한 홍보용 서버에 불과하다고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면,
테섭 단계에서 충분히 조율하고 공지한 뒤 본섭에 반영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지금처럼 본섭 출시 → 유저 선택/투자 발생 → 뒤늦은 너프라는 흐름은, 유저들에게 신뢰를 무너뜨리고 불이익만 안겨줍니다.

운영진이 이번에 잃은 건 단순히 수치 밸런스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유저와의 신뢰입니다.
앞으로 어떤 이벤트, 어떤 패치가 나오더라도 “본섭에 적용된 뒤 또 바뀔 거다”라는 불신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운영진은 반드시

왜 이런 방식으로 패치를 진행했는지 설명하고,

유저들이 본섭에서 피해 본 부분에 대한 사과를 진행하고

앞으로는 테섭 단계에서 충분한 검증 후 본섭 적용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단순한 수치 조정이 아니라, 운영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그걸 지키지 못한다면, 운영진에 대한 신뢰는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프로재획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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