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신창섭이랑 황선영이랑 완전 정반대인거 신기함

황선영: 서울대 공대출신 찐찐찐 공돌이

실제로 한 일: 음방에서 노래부르고 메이플 디렉터 돼서는 그놈의 영화만들겠다고 블랙헤븐 히오메에 개발인력 다쏟아부어서 메이플 망할때까지 낭만찾다 나간 메이플에서 가장 문과적 감성이 뛰어났던 디렉터 

신창섭: 연세대 국문과 찐찐찐 문과생

실제로 한 일: 메이플에서 거의 최초로 데이터 분석기반 *레벨링 설계(그 메이플 레벨이랑 관련없는건 아닌데 기본적으로는 유저가 언제 게임을 접고 언제 게임에 빠져서 헤비유저가 되는지를 수치적으로 분석해서 유저 게임이용율 향상을 설계하는 업무임)를 실무에 제대로 도입했고 실제로 불과 3년만에 유저수가 거의 열배 늘어나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데이터분석 기반 겜운영 전문가 

물론 저 데이터기반 서비스 운영은 신창섭이 전세계 최초로 창시한건 아니고 2010년대 중후반쯤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저 메타가 도입돼서 배틀그라운드같은 국내 게임이나 쿠팡 네이버쇼핑 등 다양한 국내 IT기업에서 굉장히 주목받기 시작한 서비스운영 메타이긴 한데, 그럼에도 저걸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브레인이 사내에 있어야 진행되는 고비용 고난도의 업무체제고 아직도 많은 게임사가 이런거 없이 옛날마냥 원시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도 오지게많음 

아무튼 황선영은 공대출신인데 가장 문과스러운 업무 하다 나갔고 신창섭은 문과출신인데 가장 이과스러운 업무로 출세한거 보면 진짜 완전 정반대인것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