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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약 장문) 드랍친구가 개병신같은 음모론인 이유를 알아보자

프렌지
댓글: 73 개
조회: 7839
추천: 42
비공감: 5
2025-09-21 05:44:39
작년 드랍친구 사태를 기억하나?

넥슨의 한 특허의 존재가 공개된 이후 고확에 드랍친구 구합니다 라는 내용이 도배가 되었던 사건이다.

당시에는 금방 사장된 음모론이긴 했지만, 아직도 이 음모론을 믿는 어떤 병신같은 친구가 있더라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아직까지 저러는건지 궁금해져서 KIPRIS 들어가서 직접 특허 전문을 찾아봤다.

해당 특허- https://doi.org/10.8080/1020190110601
(근데 그 친구는 특허 전문은 고사하고 지가 들고 다니는 짤도 제대로 안 읽은 것 같더라)


선 결론 요약) 전문 읽어보면 근들갑도 이런 근들갑이 없음 ㅋㅋ
님들이 생각할만한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메이플에 적용된 것도 아님.

아무래도 저 당시가 과징금 쳐맞은 결과가 막 나왔던 시기라.. 
뭐 하나 태울거 없나 찾던 유저들이 '너 심심한데 잘 걸렸다' 하고 wwe 소재로 쓰고 치운 것 같음
근데 1년 넘게 여기에 물려있는 친구들은 지능이 참 대단하다.


드랍친구가 말이 안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임.

1. 애초에 '드랍'친구가 아니다.



저 특허는 확률형 아이템 설계에 대한 특허임.
메유법으로 설명하면 로얄이나 원기베리, 독사과, 인게임 내 랜덤박스 (몬파상자, 색종이 등) 내의 '특정 아이템'의 확률을 바꾼다는 거임.
예를 들면 원기베리에서 원더블랙 등급의 확률을 올리거나, 몬파상자에서 뱃지 확률을 올리는 등.
즉 보스나 필드 드랍과는 관련이 없고 드랍퍼나 메획 스탯과도 관련이 없다.



2. 친창 늘린다고 끝이 아니다.



흔히 문제제기하는데 쓰이는 짤.
다들 '친구유저' 라는 단어에만 주목해서 박스를 쳐놓은 걸 볼 수 있는데, 
저 시스템의 진짜 핵심은 4항에 있는 '내 캐릭터로부터 특정 반경 내에 있는' 친구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이런 식임. 즉 구한다고 끝이 아니고, 해당 반경 안에 친구가 있어야 아이템 획득 확률 상승이 적용된다.
사실 애초에 메이플이 2D 횡스크롤 게임이라 반경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저 아이템의 의도는 친구관계인 유저들이 특정 한 맵에 모여서 '같이'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해야 이득을 보는 구조임.



3. 은근슬쩍 스리슬쩍 확률 조작하는 장치가 아니다.


사실 이게 제일 반전인데, 이 장치는 넥슨의 사악한 음모 뭐 이런 게 아니야 ㅋㅋㅋ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할 때 지금 니 근처에 친구 몇명 있는지, 확률 얼마나 올려주는지를 이런 식으로 유저한테도 알려준다.
다시 말해서 저 시스템의 적용 사실이 유저에게 알려진다는 말임.

사실 당연한 건데 애초에 저 시스템 자체가 유저들이 모여서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하게끔 유도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을 하고있음.
그러려면 모여야 이득인 걸 유저들도 알고 있어야겠지?

그러니까 이걸 무슨 대단한 확률조작 음모가 적발된 것처럼 여기는게 정~말로 병신같다는 말이다 ㅋㅋㅋㅋ



더 궁금하면 직접 전문 읽어보셈.

앞으로 이런 병신같은 음모론은 발을 붙이지 못했으면 좋겠다
메이플 팩트로만 까도 깔게 수두룩한데 저런 멍청하고 저능한 아군들은 오히려 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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