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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개좆된 내 메생, 수리점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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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6 개
조회: 14235
추천: 22
비공감: 2
2025-09-22 19:32:07
제목은 그냥 누구라도 봐줬음 해서 최대한 자극적으로 지어봤다

우울한 상태에서 혼자 계속 곱씹어본 결과 
이것저것 의심스러워진 상태기도 하고 어느정도 걸러서 들어줘라

맨 밑에 3줄 요약해둘게 
귀찮은 사람은 그것만 봐줘




시작은 컴퓨터 모니터가 고장나버린 거였어
정확히는 모니터가 전원을 껐다 키면 잠깐만 켜지고 그 다음에 계속 검은 화면만 비추는거지

저걸 해결하려고 수리점을 불렀고,
수리기사님은 슥 보더니 이거 모니터 문제네요하고 모니터를 가져감



약 일주일 후 즈음에 모니터랑 수리기사가 왔어
근데 여전히 모니터가 안 되는거야

기사님이 이것저것 건드려보시더니
다른 컴퓨터 본체(첨 보는 거였어 되게 작고 가볍더라)를 가져오시더니
연결해보기도 하고, 하더니 

이거 그래픽카드에도 문제가 있다고 내가 쓰던 그래픽카드를 보여주셨어

오랫동안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젖은 먼지가 곳곳에 끼어있었어
결국 그래픽카드도 갈게 됐지


갈게 된 모니터를 확인하시면서 내가 하던 게임을 실행해보라고 하셨어


이 때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면서 이 창이 떴어


이 창이 나와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저 땐 그냥 pc방에서 로그아웃 안 하고 왔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



다음 날 아침 모니터를 켜보니 모니터는 또 또 고장이 났고,
그 다음 날 아침 수리기사님이 모니터를 또 가져가셧어


또 몇 일 걸려서 수리기사님이 모니터를 가져다놓으셨어.
이 때는 내가 집에 없어서, 부모님이 받으셧어


가격은 총합 30만원이 넘었대


내 잘못이긴 하지만 좀 억울하긴 했어

왜냐하면 첨에 분명히 견적 20만원 이상이면 그냥 새로 사겠다고 했는데
첨엔 모니터만 문제같다고 슥 가져가면서 견적은 10만원 정도 나올 거 같다고 하셧었는데...






일단 저건 집어치우고,
모니터가 수리되자마자 내가 한 일은 메이플 키기였어


근데 어랍쇼?






이 창 또 뜨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는데 저 창이 뜬 거야



무시하고 그냥 게임을 켰지


근데 이번엔 아까하고 달랐어.

저 메세지와 함께 계속 게임에서 팅겨져 나갔고,
결국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조차 이르렀어









메이플에 한 번 문의해봤어



...

별 도움은 못 받았어

이 때까지만 해도 피시방에 왔다갔다 한 게 문제인 줄 알았어.


체념한 나는 답변에 써있는대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업체'로 문의해보기로 했지



근데 알아보려니까 어렵더라...
요점만 얘기하면 IP 주소 확인 후에 후이즈에 검색해보란 거였어



구글에 현재 IP 쳐보니까

????


너무 당황햇어

왜 이렇게 된거지? 언제부터?



전에 IP를 검색해볼 일도 없엇거니와 몰랐어서 패닉에 빠졌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전에는 해외 IP라고 팅겨낸 적이 없었고,
컴퓨터가 고장나있는 동안은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가 없었어.

무엇보다 위에서 고친 모니터 확인하려고 메이플 켰을 때.
저 문구가 뜬 거면 최소 그 때부터란 얘기야





위에서 팅겼던 것들 사실 피방 와리가리한게 문제가 아니라 해외 IP라서 계속 팅겨냈던 거였어




그래서 문자로 '수리 맡긴 이후로 해외 IP가 뜨는데 내일 고치러 와주실 수 있나요'하고 보냈어

근데 다음 날 아침에 전화가 왔어
IP는 우리랑 아무 상관없다고. 
계속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업체에 문의해보라고 한거야


그 때가 토요일 아침이었는데
전화 상담은 안 받더라.

그래서 온라인 문의 남겼어





이게 답변이야


우리 집은 VPN을 사용하지 않아.

저기 나와있는 IP 재할당이라는 것도 시도해봣는데, 
역시 계속 국적은 자메이카로 나왔어


'연결되었던 IP를 다른 이용자가 이용하게 되지 않는 이상은'이란 문구가 계속 걸려
아무리 생각해도 수리점 과실같단 말이지



일단 그래서 오늘 오후 2시 49분에 문자를 보내놨어
'말씀하신대로 인터넷업체에 연락해봤는데 소용이 없었다. 혹시 고치러 와주실 수 있느냐'고 
최대한 감정 억눌러서 보냈어

근데 오후 7:26 현재까지 답변이 안 왔어...






모니터 문제로 2 3번 일을 하게 해놓고, 
수리비도 왠지 덤탱이 쓴 거 같은 찜찜한 기분이고,
ip 문제가 본인들 과실인지 아닌지는 냅두고 수리 안 해줘요~ 하고 넘기고,

그래서 좀 화가 났어.



3줄 요약하면
1. 수리 맡겼는데
2. 우리 집 컴퓨터 IP가 해외 IP로 바뀜.
3. 아무래도 수리점 과실같음



사실 저게 수리점 과실인지는 아무래도 좋아

제일 중요한 건 저 IP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 알고 있는 친구 있니?

급해 지금 



2주 동안 집에서 메이플 못하니까 아주 좆같고 우울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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