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썬콜 나로 나워 엔버 칼리 불독 메르 렌 비숍 해방하고 매주 주보 돌리는 사람임(최소 검밑이상)
썬콜 : 원래 시퀀스에 설치기들이 안들어가서 시퀀스 수혜를 받지 못했음. 하지만 8월 패치이후로 구조개선으로 편해짐과 동시에 실전딜이 증가했다고 생각함. 이제는 할만한 직업이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업임.
충분히 유챔용이던 주보용이던 장점이 있는 픽이니 많관부...(2초쿨뚝 필수)
나로 : 어디서부터 말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6차 나온 이후로 쭉 계속 최하위권~ 하위권 전전하는 직업임. 살짝 중위권으로 올라간다싶으면 바로 아래로 쳐박히는 직업. 현재 9월 패치이후에 쿼드, 스프 관통패치는 대체 이펙트와 타격감을 그따구로 누가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 안됨. 기존의 낭만으로 버티던 유저들 중 많은 인원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함. 체급이 낮고 극딜 30초 뽀뽀딜에 불합리한 구조라 다른 직업키우길 추천함.
나워 : 기존의 기형적인 구조로 인한 파멸적인 저점이 9월 패치로 많이 개선 되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3분시절에 비해 자체 체급이 많이 내려왔고, 고점을 조금 높여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이젠 쿨뚝 채용이 가능해졌지만 선오리진 시전시간이 길어서 쿨밀림은 조금 해결해줬으면 좋겠음. 파티격 다닐때 팬텀하고 2인으로 가는데 '매번 5초남았습니다.' '쿨 좀 밀려요.' 얘기하기도 귀찮아서 넉넉히 잡는 보스는 그냥 먼저 극딜 쓰라하고 난 해방무적 극딜 쓰는 경우도 있음. 또한, 시그너스의 팔랑크스 준극딜화는 누구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기존으로 롤백하고 직업별 딜을 손봐줬으면 좋겠음.
엔버 : 주보돌이 GOAT로 편한건 맞음. 특유의 쿨밀림때문에 쿨뚝이 강제되는게 화가 나긴 하는데, 뭐 썬콜도 키다운이고 선 오리진 직업특성상 쿨밀림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생각함. 실전 딜은 그냥 중위권 정도라고 생각하고 림발적이상, 고스펙까지 키워본건 것도 아니고 엔버로 가보지 못해서 그 이상은 말하지 못하겠음.
칼리 : 주보돌이하는데 2초쿨뚝으로도 충분히 성능을 낸다고 생각함. 사람들이 캔슬 어렵다고 하는데 극고점이 어려운 거지 저점 방어도 준수하고(남들 클탐만큼은 나옴) 캔슬도 조금 할 줄 알면 나름 상위권 클탐이 나오는 것 같음.
다만 선오리진 키다운 땅박이+ 쿨밀림이 좀 불쾌한 딜구조이고, 무적극딜이 중간에 무적이 풀릴때가 있는데 칼로스 패턴으로 넘어가게 되거나 아다리 안맞아서 죽는 경우가 가끔 발생함. 체급깡패 게임이라 지금도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함.
불독 : 원래 하세솔플까지 키우려고 했으니 주보돌이로 전락한 캐릭. 부캐로 보스잡기에 그리고 긴 시간동안 잡는 보스들에서 너무 귀찮음. 본캐로 잡는건 재밌을 것 같은데 주보 많이 돌리는 입장에서 쉽고 빠르게 클리어 되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이건 계속 열심히 쿨돌리고 텔마 잘쓰고 보스 벽에 고정시키고 패고 귀찮아서 매주 주보돌 때 스트레스받음. 하지만 체급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클탐은 준수하게 나옴. 불독은 귀찮은대신 그만큼 리턴이 확실해서 매력있고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함. 단 본캐로 키울 시에.
메르 : 불독과 같은 맥락이긴 한데 연계직업이 여간 귀찮은게 아님. 그래도 극딜 압축으로 많이 편해졌지만 asadaf+ctrl, adasa 이런 커맨드들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보면 걍 누르기 귀찮음. 보스 클탐은 잘나오는 편이지만 연계, 스킬들을 빠르게 눌러야되는 직업은 본캐로 키워야지 부캐로 키우기엔 부적합 하다고 생각함. 딸깍으로도 저점 방어가 어느정도 되긴 하지만 빠르게 클리어 하기위해 연계를 계속 해야된다는 단점이 있는 직업. 하지만 그만큼 쌔서 남들 본캐로 추천할만함. 유챔용으로도 준수하지만 매주 주보돈다? 글쎄... 차라리 썬콜, 보마, 렌, 이런 캐릭을 추천하겠음.
렌 : 보스돌이 GOAT, 하세 배율 110%언저리로 2트만에 클리어, 그냥 모든 보스 쿨뚝 채용안해도 16극딜 박을 수 있는 편한 직업. 실전딜도 속사기+ 점프가능때문에 딜로스도 적고 유챔용으로 최적화 되었다고 생각함. 본캐용으로는 글쎄... 재미부분도 그렇고 딱 유챔 칼로스용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비숍 : 요즘 말도많고 탈도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을 좀더 덧붙여서 작성하겠음. 현재 비숍의 솔플 깡체급?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함. 같이 파티가는 사람들과 전분빵 내기를 해도 같은 헥환대비 오히려 딜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하고 준수한 실전딜을 가지고 있음. 사람들이 눕는 이유는 기존의 사기적인 파티 시너지 스킬과 체급을 가지고 있다가 서서히 하나씩 '정상화' 당하면서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라고 추측해봄.
하지만, 극딜메타였던 하드 대적자(최소컷 언저리 파티)이상에서도 반필수 캐릭이기에 아직도 직업자체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함.
비숍직업군의 특징으로는 기존의 프레이딸깍만 하던유저, 코디만 좋아하던 유저들도 많이 포진 되어있어서 인구대비 컨 잘하는 사람 많지 않음.
또한, 헥사 강화가 많이 되어야 제 성능이 발휘된다고 하는데, 나워는 이전에 훨씬 더 많은 헥사강화를 투자해도 남들보다 약했었음.
직업의 좋고 나쁨은 헥사 풀강 기준으로 비교를 하는거지, 헥사강화가 뭐 1000~2000개 많아야 5~6000개로 직업 성능 운운하는 유저들도 많아서 안타까울 뿐임. 비숍은 솔플성능, 파티성능 둘중 하나만 해달라하는데 지금'도' 두가지의 성능을 모두 겸비한 문무양도의 캐릭이라고 생각함.
최대의 단점은 '재미'가 다른 직업에 비해 떨어진다. 보스 클리어 난이도가 비교적 수월하고 직업 스킬이 단조로워 오는 문제인 것 같음.
개인적인 생각이고, 반박할 사항 있으면 댓글로 적어줘도 좋음.
다 해방까지 손수 하고 보스 열심히 돌면서 애정을 갖고 키운 캐릭들의 코멘트라 (메르빼고 해방무기 쌍레이상 5줄이상 다수) 그냥 매주 주보 돌리는 사람의 생각은 이렇구나 하고 넘기셨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