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야간병원들 원래 진료 대충함?

어제 밤늦게 풋살하다 허벅지 근육 찢어진거같아서
24시간 하는 병원 가서 진료 보는데 엑스레이 찍고나서
진료보는데 먼 진료를 30초만에 끝내버리네;

새벽시간이긴 했는데
의사가 자다가 나왔는지 짜증 ㅈㄴ 나있고 하품하면서 눈비비고
엑스레이 사진 보더니 음.. 보통 근육다쳐도 수술안하니까
다음주까지 아프면 mri 찍으러 오세요. 하고 손으로 휘적 휘적 하면서 이제 가세요 이러네

진짜 30초만에 진료 보고 다친곳 멍들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정작 뭐 다친쪽 허벅지 들여다보거나 하지도 않네 ㅅㅂ.. 보통 환부는 직접 보지않나?

ㅈㄴ 찜찜해서 자고일어나서 집앞에 병원 갔더니 엑스레이 말고 초음파로 보고나서 안쪽 근육 두군데가 찢어져서 회복하는데 빠르면 2주 길면 한달정도 걸린다는데 1주,2주 후에 각 한번씩 물리치료 받아주면 크게 지장없을거라 하던데

아무리 피곤하고 귀찮아도 진료는 제대로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병원이 다르더라도 똑같이 정형외과를 갔는데 퀄리티차이가 이정도로 난다는게 어이가없네

오른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운전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야간진료 볼때 택시로 다녀왔드만 돈 개아깝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