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방금 사소한데 열받는 일 겪었다

집가는길에 기프티콘 쓰려고 롯데리아 들러서 버거에 양아치(양념감자+아이스크림+치즈스틱) 추가해서 포장주문하고 기다리고잇엇는데

내가 평소에 기프티콘생기면 자주 이조합으로 들고가니까 구성을 대충 알잖아

폰하면서 번호창이랑 카운터 흘긋대는데 ㅅㅂ 암만봐도 내꺼 다나온거같은데  번호를 안누르는거임

근데 또 포장되어있는게 아니라 아직 낱개로 흩어져잇어서 뭐가 아직 덜나왔나? 하고 걍 기다림

근데 내 다음주문이 좀 대량주문이엇나봄 세트로 예닐곱개쯤? 옆에서 그거 포장하는거 돕는거같드만 결국 내 다음번호인 그 대량주문 먼저 호출하고는 뒤늦게 내꺼 봉투에 담아서 내번호 누르더라

그니까 아까상황이 내꺼가 다나온게 맞앗던거임...그냥 담는것만 늦게함...ㅅㅂ 내가 앞번호엿는데...

근데 더열받는건 아까 구성품에 아이스크림이 잇엇잖아? 그걸 미리 뽑아놔가지고 이미 반절은 녹아잇음...

짜증나서 왜이렇게 늦게나오냐고 이미 다 녹앗지않냐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다시 해드리냐길래 그정돈 또 아닌거같아서 걍 들고나옴...

조금 떠먹다가 더이상 숟가락이 의미없어져서 컵째로 마셧다

다시생각해도 기분은 나쁜데 또 걸고넘어지기엔 쪼잔하고 해서 여따 하소연해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