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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메붕이 피카츄 돈까스 먹다가 울었다

아이콘 세룽
댓글: 14 개
조회: 229
추천: 1
2025-10-05 23:08:57
말 못할 비밀같은 거 있으면 보통 여기다 쓰거든
푸념글이나 이런 거...
주작치는 건 아니고 팀장이 꼴받게 하면 과장이 했다(혹시나 회사에서 알면 안되니까) 그렇게 각색해서 푸념글 적는데
도저히 글로 못쓸 정도로 메이플 내에서도 얘기하면 안되는 것들(게임 내에서 문제라든, 아니면 이용자 관련 고민인데 이걸 언급하면 회사 자료 유출이라서 안된다든지...)은 스트레스 받아서 보통 참고 먹을 거 시켜서 때우는데
리뷰 이벤트에 피카츄 돈까스가 있더라. 그거 먹고 울었음.
이거 지금은 줘도 안먹는데 옛날엔 학교 앞에 500원짜리 피카츄 돈까스 사면 애들이 부러워하고 형편 안 좋은 애들은 300원짜리 발바닥 사먹고...
그 시절 가장 큰 고민은 방학 숙제랑 다음날 수수깡, 소고, 단소 이런 거 준비물 챙겨가는 거였는데... 지금은 내 개인 업무, 팀 프로젝트, 부서 프로젝트, 기관 업무, 민원 그리고 차트 정리까지 하고...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데 어릴 때는 가족 관계도 막둥이니까 형 누나들 우쭈쭈 호호호하면서 그냥 지냈는데, 형 누나들 결혼하고 매형, 형수 있으니까 내가 점점 계산적으로 변하는 것 같고 그냥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이 사라진 거 같아서 슬펐음.
피카츄 돈까스 존나 맛없네 근데 성인되면 한번에 10개 먹어야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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