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칼로스는 난이도가 문제가 아님. 순수 노잼인게 문제임

솔직히 패턴 완화되고 나서는 가엔슬마냥 윗층에서 패면 좀 무난하게 잡음

근데 난이도와 재미는 반드시 함께 가는 게 아님
어려운데 재미있는 쌀숭이가 있듯이
쉬운디 개노잼인 가엔슬도 있음

근데 칼로스 이새끼는 가엔슬보다 더한 순수 노잼새끼임
나는 분명 보스를 패러온건데 맵이랑 맞짱뜨고 있는 게 말이 됨?
똑같이 욕쳐먹는 세렌도 패턴이 줒같아서 욕먹는 거지 개쌉노잼이라고 욕먹지는 않음.
그만큼 '아 1대1로 빡시게 메차쿠차 일기토했다'라는 느낌을 받는 게 세렌임.

근데 칼로스? 이 븅신 개새기는 그냥 내가 영혼의 맞다이를 뜬다는 느낌이 없음.
내가 ㅅㅂ 이게임을 스펙올려서 캐릭터 빌드깎고 보스한테 딜넣으러 온건데, 무슨 포트리스 공쳐날리기가 보스전의 핵심임.
아니 걍 이새끼는 보스전이라고 하면 안됨. 미니게임이지. '미니게임: 칼로스를 피해서 포트리스를 해보아요!!! 미니게임 속의 미니게임으로 보스도 잡을 수 있어요' ㅇㅈㄹ인 수준임

게다가 보스 캐릭터의 디자인 자체도 너무 븅신같음. 거대메카, 동양풍, 해태, 하이테크 이 좋은 컨셉들 가지고 만들어낸 게 눈깔에서 레이져쏘는 머저리 개새기라는게 너무 별로임. 메카하면 우직하면서도 변신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왼비 오비 맵패턴 활성화 ㅇㅈㄹ.
차라리 간섭작을 칼로스 본체가 파츠장작하는 느낌으로 갔으면 함. 메카하면 파츠변환인데.

아오 암튼 칼로스 이 븅신새끼 진짜 개노잼이라 갈 때마다 한숨나온다. 배율 낮아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보니 오래쳐야하는 경우 많은데, 진짜 갈 때마다 줒같음.

종종 칼로스 노잼이라는 글 보면 '칼로스 개쉬운데? 니 손문제임 ㅋㅋ'하는 애들 많이 보이던데, 쉬운거랑 노잼인 건 별개야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