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도 넘은 이야기라 주절대봄
난 살면서 메이플에서 처음 봤는데
지금 생각하는건 허언도 지능이 나쁘면 못함
그 사람은 너무 앞뒤 생각 안하고 허언 남발하다가 결국 걸린건데
고능하게 허언 일삼으면 나같은 사람은 그냥 속아넘어갈 것 같기도 해서 좀 무섭더라
어떤 식이었냐면
큐브 카르마로 바뀌고 미분 비싸졌다는 이야기가 나옴 > 갑자기 자기가 2주 동안 하세솔플해서 미분독식했다고 자랑함 > 한달도 안돼서 부캐 세렌파티에서 미분이 떠서 업적 블빵하자는데 자기도 업적 없다고 함 >> ??
저번 겨울 하버 시즌) 길드원 중에 부캐 여러개 키우는 사람 있는데 다른 분들이 비결 물어보심 > 갑자기 자기도 하버 부캐로 1월 검솔했다고 자랑함 > 하버인데 벌써 했냐고 다들 우와~ 함 > 3월에 길드원이 디코에서 하세유챔 트라이하는데 실수할 때마다 계속 비웃으면서 자기 하버부캐도 하세유챔 깼다고 함 > 일주일 뒤에 환산 유챔 Api 보는데 그 부캐로 검마유챔도 안 깨져있음 >> ??
길드에서 연애 이야기 나오니까 갑자기 자기도 여자친구랑 동거한다고 함 > 게임룸 로망 이야기 나오니까 자기도 방 하나 컴퓨터방으로 만들었다고 함 > 카톡방에서 영등포 쪽 역세권에 자취한다고 함 > 월세 관리비 포함 50이라 함 >> ??
길드원이 쌀먹으로 템값 본전찾아서 이제 겜겜봐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도 득템한거 쌀먹통장으로 넣어서 거의 적금 만들었다고 함 > 아즈모스 쇼크로 메소값 1800가니까 톡방에서 자기는 쌀먹 하나도 안하고 메소 사기만 해서 오히려 좋다고 함 >> ??
결국 계속 다른 사람이 주목받는 상황마다 눈에 보이는 허언으로 자기한테 관심 쏟게끔 하려한다 해야 하나 그런게 느껴져서 참다가 한마디 했더니 피해자코스프레 엄청 하면서 길탈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살고 계신지 모르겠네
BJ 있는 랭커길드 들어가고 뭐 하신건 가만히 있어도 친창들한테 건너건너 전해듣는데 이제 허언증은 그만 고치면 좋겠다
뭔가 이런건 좀 티나서 들통나는데
(+ 그 사람이 너무 멍청해서 자기가 무슨 말 했는지도 몰라서 ㅋㅋ)
솔직히 마음먹고 허언남발하면 속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