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수다] 길드원 여동생이랑 사귄 게 들켰습니다

물살꾸러기
댓글: 9 개
조회: 675
비공감: 7
2025-10-09 19:05:13
아니 진짜 그러려고 의도한 건 아니고
길드원중에 가까운 지역사는 지인이 하나 있단 말임
자주 만나서 같이 놀거나 그러기도 하는데

어느날 둘이서 PC방가서 2인 보스 돌고있는데
보스 다 돌고보니까 누가 뒤에서 개꼬라보고있는거임
일진상이라 쫄았는데 알고보니 길드원 여동생이더라

ㄹㅇ 둘이 인상이 전혀 달라서 못알아봤음
첫인상은 좀 무서웠는데 성격은 좋아서 나한테도 말 잘걸어주고
어쨌든 그렇게 어찌어찌 대화하다가 전번도 교환했는데

이게 그냥 뭐 예의상 한거지 생각하고 딱히 신경안썼단거임
근데 며칠뒤에 걔한테서 개인톡이 걸려오는거임
자기 메이플 해볼려고하는데 알려줄수있냐고

니 오빠(길드원 지인)한테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맨날 잘난척하고 카벨에 데카아웃한걸로 ㅈㄴ 놀려서 싫다더라
해가지고 오빠한텐 말하지 말라고 해서 좀 뭔가 미심쩍었는데
그래도 그냥 ㅇㅋ했지

그뒤로 갠톡 자주 했는데
내용이야 머 드라이하고 대부분 그냥 겜얘기였음
근데 그러다가 어느날 자기가 해방해야한다고 진힐라 치는 거 보면서 훈수 좀 둬달라길래
디코로 하는 줄 알고 수락했는데 동네 피시방에서 만나자더라

나도 이때쯤에는 뭔가 느끼고 있었음
근데 저렇게 예쁜애가 먼저 들이댄다는게 뭔가 이상하잖아
그래도 괜히 아니면 내가 너무 난리치는건가 싶고

아무튼 그래서 오늘 피방에서 만났는데
훈수 해달라는 거 치고는 걔가 보스를 ㅈㄴ 잘치는거임
그냥 데카 한번도 안까이고 해방힐라 족치는데 나보다 더 잘하는거같더라

내가 좀 얼척없어가지고 아니 이렇게 잘하는데 난 왜불렀냐
하니까 걔가 픽 웃으면서 오빠가 보고 있어서 잘되나봐 하는데
ㄹㅇ 아무생각없이 한 말같은데 괜히 떨려가지고 아무말도 못함

만났는데 이대로 헤어지기도 뭣해서 재획하면서 잡담 좀 하는데
갑자기 게임에서 귓말이 날라오는거임 그 지인한테 ㅇㅇ
그래서 별생각없이 걍 대답했는데

나 지금 니네 뒷자리에 있다
내 여동생이랑 뭐하냐 이러고 왔는데 그래서 내가 당황하다가


Lv22 물살꾸러기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