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사무실 내 28세 청년이 메이플 한다길래 ㅋㅋㅋㅋㅋ

부산 중소기업입니다

스물여덟따리 남자 사원께서

영포티 메이플 유저 특징이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옷을 젋어 보이게 입으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젊애들 입는 장비 셋트옵션이나, 주문서 등이 있는데 블라블라

하길래

나: 22성앱솔 입으면 영포티야??

사원: 아뇨.. 놀장템이나 무교팬 이건거 신는 걸 말하는거죠

나: 무교팬은 한번도 안 사봐서 모르겠고... 놀장템??? 별 시퍼런거 열개까지 오는 거 그런거??

사원: 네...

나: 나도 있는데. 그거 그냥 스테디셀러잖아.

사원: (뻘쭘해 하며 머쩍은 웃음) 하하...

나: 근데 xx씨 몇년생이야?

사원: 98년생인데요

나: 놀라운 장신구 강화가 언제 나왔는지는 아나?

사원: 2천년대 아닌가요??

나: 내가 국민학교 2학년 때, 놀장을 썻으니까... 83년 쯤에 썻나??. 놀장이 대강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고자본들의 워너비 스타였지 않았나?? 내가 고1,2때부터 언리미티드에 열광했으니, 놀장템이나 임포탈링도 대강 80년대에 나왔을거고, 아... 고2때 헌티드맨션을 처음했던거 같은데

사원: .......................

나: 내가 어릴 때부터 쓰던 아이템을 지금도 신는다고 해서 영포티? 아니다 영피프티가 되는건가?? 암만봐도 놀라운 장비강화 스크롤은 xx씨보다 먼저 태어난거 같은데ㅎㅎ

사원: .....................................

조용히 뒷걸음질 쳐 멀어지네요 ;;;;;;;

기왕 이리 된거. 18칠흑도 한번 사 입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