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약장문) 현 상황은 부캐 장려때문에 일어난일이 아님

자꾸 뭐 유챔같은 부캐 장려 때문에 지금 사태가 일어났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글 남김

 

유챔이 범인이 아닌 이유로 가장 큰 핵심은, 실질적으로 유챔이 효율적인 부캐 수단으로 작용하는 스펙대에서는 메소 소모량이 더 크기 때문임

10만 언저리 스펙이 찍히는 유저들은 보다 좋은 효율의 스펙업을 위해 유챔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부캐를 만들게 됨. 과연 이 유저가 유챔을 만듬으로 메소 생산에 기여하는 바가 클까 혹은 본캐와 부캐 스펙업을 위해 메소 소각에 기여하는 바가 클까?

따져볼것도 없이 그냥 무조건 쓰는 메소가 월등히 많음.

그럼 이제 이소리가 나올 수 있음 '??? : 유챔을 고스펙만 하냐? 7~8만 유저들도 방향성을 보고 유챔을 키운다!'

당연히 맞는 말임. 하지만 이마저도 메소 생산보다 메소 소각이 더 큼. 

명확히 따져서 애초에 유챔 가성비 라인인 진힐라~검마 솔플을 클리어 할 수준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메소가 생각보다 매우 높아서 열심히 주보 돌아서 이 금액을 매꾸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님.

결론은 유니온 챔피언은 '부캐 장려를 통한 메소 생산량 증가'가 아니라 '부캐 장려를 통한 메소 소각량 증가'가 주요 목표인 컨텐츠임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지금의 사태를 만든 원인은 무엇이냐? 라고 하면 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당하게 제네패스랑 챌린저스패스를 지목할거임.

게시판 보면 유챔이 뭐 미래팔아 만든 컨텐츠다 이런 말이 있는데, 진짜 미래팔아 만든 컨텐츠는 이 녀석들임. 물론 저 패스가 유래없는 유입시기에 대호황을 이끌어낸 핵심 요소인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동시에 기존 유저들에게 유래없는 공짜부캐 양산 타임을 만들어버린것도 자명한 사실임.

저 공짜 부캐가 양산되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유챔 칸을 채우니까 마치 지금 유챔이 게임 말아먹은것처럼 보이는것 뿐임.

결론

1. 현 결정석 상황은 부캐장려 때문에 일어난게 아니다.

2. 제네패스 챌린저스패스 때문이다.

3. 유챔은 기존 유저들이 저 패스로 꿀빨다가 범인지목된 억울한 피해자에 가깝다.

4. 겨울에도 제네패스 같은거 낼꺼면 진짜 신규 유저만 쓰게 만드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