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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결값 너프에 대한 추측

모라스탄
댓글: 5 개
조회: 236
추천: 3
2025-10-16 23:37:21
메이플 역대 유저수 추이를 토대로 이번에 김창섭 디렉터님이 방송할때 쓴 그래프를 대략적으로 해석해보았습니다.



6월 12일 기준 총 인구수 약 400000명
1. 카벨 이하 / 18.64% / 74560명
2. 카파풀~노듄 / 30.08% / 120320명
3. 하데~하진 / 36.0% / 144000명
4. 이칼~하세 / 10.0% / 40000명 (대적자 없음)
5. 이카~익스우 / 5.06% / 20240명
6. 노카 이상 / 0.22% / 880명

10월 2일 기준 총  인구수 약 330000명
1. 카벨 이하 4.11% / 13563명 / 60997명 감소 -> 81.8% 감소
2. 카파풀~노듄 13.89% / 45837명 / 74483명 감소 -> 39.09% 감소
3. 하데~하진 48.94% / 161502명 / 17052명 증가 -> 11.84% 증가
4. 이칼~하세 21.97% / 72501명 / 32501명 증가 -> 81.25% 증가 (대적자 추가)
5. 이카~익스우 10.13% / 33429명 / 13189명 증가 -> 65.16% 증가
6. 노카 이상 0.96% / 3168 / 2288 증가 -> 260% 증가

물론 김창섭 디렉터님이 들고 온 그래프에 대해서는 불만이 두가지 있습니다.

1. 두 그래프의 기준이 다릅니다

첫 번째 그래프는 보스 별 메소 생산량 추이, 즉 "캐릭터" 기준입니다.
두 번째 그래프는 "유저" 기준입니다.
이 말은 즉 한 유저가 2~3개 혹은 그 이상의 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두 그래프에서 보여집니다.
하데~하진 라인의 메소 생산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것과 다르게 실제로 최대 검밑솔 라인까지 잡는 유저는 11.84%만 증가하였습니다.
이 말은 즉, 검밑솔을 하는 유저는 신규 유저의 수보단 기존 유저의 부캐 수가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2. 같은 라인에 묶어둔 보스 간 편차가 너무 넓습니다

4번 항목이 묶여있는 보스라인업은 이지 칼로스, 이지 대적자, 노말 세렌, 하드 세렌입니다.
누군가에겐 큰 편차가 아니라 할 순 있지만 템값 하나하나 계산해서 들어가면 이칼,이적자,노세와 하세의 격차는 적은 편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최소컷 기준x, 일반인 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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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야 적으려면 더 많지만 일단 이 정도로 접어두고, 그래프와 수치에 대해 간략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기존에는 이지칼로스 이상을 잡는 유저가 상위 15% 정도입니다만, 이제 그 수치는 상위 33%로 유저의 평균 스펙이 꽤나 올라갔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두 기간 사이에 중간급 보스인 대적자의 추가로 보스의 메소 생산량이 대폭 상승하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스펙은, 6월 어셈블 이벤트에 유입되어 제네패스를 구매하고 꾸준히 게임하고 이벤트를 잘 따라온 유저라면 어느정도 올라올 수 있는 스펙이라고 사료됩니다. (이칼,이적자, 노세 솔플 기준)

???: 기껏 평균 스펙 올려놓고 보상 너프하는 심리가 뭐임?

현재, 노말 카링 이상을 솔플하는 유저의 수는 3168명, 1프로도 채 되지 않는 최상위권 레벨의 보스입니다. 하지만 노말 카링 이상에는 많은 보스가 있습니다. 카칼, 하적자, 하카 등등등...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저 1프로도 안되는 최상위권 유저의 대부분도 거의 노말 카링 정도를 솔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발드릭스도 격파하는 유저수가 거의 없어서 죽음의 맹세의 매물도 거의 없다 시피하고 그 가격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광휘셋 아이템을 위해 새로운 최상위 보스를 추가한다? 아직 죽맹을 먹기는 커녕, 22성 완제를 끼고 있는 유저 수도 손에 꼽는 마당에 더 위급의 보스를 내는 건 맞지 않다 사료됩니다.

이는 결국 이번 대적자급 보스가 필요하다는 결말로 귀결됩니다. 33프로의 유저, 어쩌면 그 아래의 유저들이 파티를 맺어 가장 쉬운 난이도로 즐길 수 있고, 1프로도 안되는 최상위권 유저가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즐길 수 있는, 그런 컨텐츠 말입니다. 

이번 대적자의 결값은 대략 "4억"입니다. 기존 검밑솔보다 아래의 보스, 카벨 카파풀 등을 잡던 유저가 신규 컨텐츠의 등장으로 주간 보스 수익이 4억 늘어난것입니다. 3인 파티로 간다해도 1억 이상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 보스로 대적자보다 근소 우위의 보스를 추가하게 된다면, 또 다시 결정석 값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이제 위의 질문에 답하자면, 새로운 중간급 보스 컨텐츠의 추가로 인한 메소 인플레 사전 예방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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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디렉터님이 디렉터를 맡은 이후로 정말 많은 검윗 보스와 기존 보스의 상위 난이도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디렉터님은 이제 메이플의 주 이용 보스층을 검밑에서 검윗으로 옮기려는 것으로 생각이 자연스레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이런 것을 엿볼 수 있는 여러 패치 중에 하나가 바로 결정석 제한입니다. 보스 결정석을 팔 수 있는 갯수가 제한됨에 따라 보스 수익이 소폭이든, 대폭이든 줄어든 유저들은 더 상위 보스에 도전하고, 잡아서 그 손해를 매꿀 것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평균 스펙이 올라가게 됩니다.


세 줄 요약

1. 그래프 등신같다
2. 최적자급 보스 컨텐츠가 추가 될 것 같다. 
3. 아님 말고


길게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의견 나눌 수 있게 추천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결값 너프에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당장 저도 헥환 6만 초반이라 너프가 뼈 아픕니다.)

Lv50 모라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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