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영을 육성 중인 유저입니다.
흔히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는 민생 최종 데미지를 0%를 받으면서,
8월,9월,10월을 기다리고 드디어 테스트 서버에서 흔히 말씀하시는 "전투 경험"패치를 받았는데요.
김창섭 디렉터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솔직히 이렇게까지 실망스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와일드헌터의 리마스터 중요하죠. 메인으로 보여주고 싶은 이벤트인 것도 알겠습니다.
최소한 이전 "전투 경험 개선"에서처럼 다른 직업들에 대한 언급, 의도가 최소한은 있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호영을 이런 식으로 "전투 경험 개선"한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메이플은 한 캐릭터에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투자하고 키워야 하는 게임인데,
그런 게임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개발진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10월까지 기다린 유저들에겐 너무나 성의 없는 패치입니다.
단 한 줄의 개발자의 의견도 없고, 어떤 의도인지도 모르겠는 패치를 진행한 후에
와일드헌터 리마스트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홍보하는 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전투 경험 개선이라는 키워드로 진행을 하신 거면 최소한 그 직업의 유저들이 어떤 걸 불편해하는지는 최소한 아셔야 하지 않나요? 단순히 딜레이 감소했으니 데미지 너프라는 구조로 진행되는 전투 경험 개선이 옳지 않다고 이미 8월 업데이트 때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 두 달이나 지나서 한 10월 패치에서 동일하게 진행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달간의 리소스를 가지고 가져온 결과가 겨우 이거인가요?
호영은 5차 전직 스킬 중 "괴력 난신"의 경우 지속 시간 동안 전용 BGM이 출력이 되는데요.
120초 간 주기 통합 패치 후 이게 이상하게 뚝 끊겨서 실제로 막타를 때려야 하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개선해 달라고 말한 게 지금 몇 달째입니다. 사소하지만 전투 경험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이에요.
데미지 조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수정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이번 "전투 경험 개선"에 포함이 되어 있나요?
6차 마스터리코어 중 천지만물 스킬 발동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 강화된 여토파를 잠궈두고 호영 유저들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6차 마스터리코어로 기존 스킬을 강화하고, 새로운 이펙트를 발동시킬 수 있음에도 커맨드로 잠궈놓고 사용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호영 유저들은 꾸준히 다른 방식으로 강화 스킬을 발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번 "전투경험 개선"업데이트 때 개선이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짜잔! 강화된 여토파 스킬 삭제! 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다른 스킬에 데미지%를 분배하시긴 했지만,
과연 이게 맞는 방향인가 싶어요.
애초에 6차 마스터리 코어가 나온 지가 언젠데.. 그럼 잘못된 경험을 여태까지 호영 유저에게 준 거 아닌가요?
왜 한 줄의 텍스트나 설명도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도 하나 개선하지 않으시면서 업데이트 키워드를 "전투경험 개선"이라고 하시는 게 맞나 싶습니다.
저는 이 직업이 얼마나 데미지가 상승해야 하고, 강해야 하고 이런 건 잘 모릅니다.
그런 건 장인분들 혹은 더 전문적인 분들이 잘 알고 있으시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말한 것들은 일반적인 해당 직업의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느끼는 불편함인데,
이런 것부터 같이 개선이 되어야 최소 "전투경험 개선" 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지금 하시는 업데이트는 그냥 카카오톡 2.0버전 메이플스토리 ver을 보는 느낌입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테스트 서버에서 많은 개선이 꼭 있었으면 합니다.
10월 패치받은 다른 유저분들이나 호영 유저분들 다른 추가의견 있으시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깝군
